998가구 대상 노후 금속배관 및 타이머 콕 교체

▲ 남해군청 전경

[에너지신문] 남해군이 서민세대를 대상으로 노후가스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남해군은 국ㆍ도비 등 사업비 1억 2000만원을 확보해 경제적 어려움으로 가스시설 개선이 힘든 기초생활수급자ㆍ차상위계층ㆍ소외계층 등 998가구를 대상으로 노후 금속배관 교체와 가스타임밸브 보급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소외계층 세대에게 서민중심 에너지 복지실현을 위해 노후가스 시설 개선을 무상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금속배관 교체 사업은 압력조정기에서 중간밸브까지의 연결이 고무호스로 설치된 시설을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가스타임밸브 보급 사업은 사용자가 미리 설정한 일정 시간이 지나면 가스공급을 자동 차단하는 장치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각 읍ㆍ면사무소를 통해 사업신청 접수를 받아 이달 중순부터 한국가스안전공사를 통해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서민층의 생활안정과 가스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빠른 시일 내 교체해 지역 주민들이 안전하게 LPG를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07년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총 52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서민층 가스시설개선사업을 완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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