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한국협상학회와 공동학술대회 열어

[에너지신문]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이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하고 있는 사회적 갈등의 합리적 해결방안 모색에 나섰다.

한전은 지난 7일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한국협상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을 비롯해 이송호 협상학회 회장, 김학린 단국대 교수 등 협상전문가들이 참석했다.

▲ 한전은 지난 7일 한국협상학회와 공동학술대회를 열고 사회적 갈등에 대한 합리적인 협상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학술대회의 주제는 ‘협상을 통한 우리 사회의 미래경쟁력 강화’다. 사회적 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해 협상학적 방안을 모색하고, 협상사례 공유와 피드백을 통한 협상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각 분야별 협상전문가들이 참여한 학술대회는 에너지, 지방행정, 환경문제 등 우리 사회 다양한 분야의 협상사례를 공유하고 분석 및 토론을 통해 협상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특히 에너지분야 세션에서는 한전의 동해안-수도권 계통연계 사업과 관련한 한전측 갈등사례 발표에 이어 단국대 김학린 교수가 이를 진단하고 갈등완화를 위한 협상전략 및 협상학적 상생방안을 제안해 관심을 모았다.

박권식 한전 상생협력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갈등의 합리적 해결을 위한 한전의 노력을 설명하고, 당사자간 이해관계의 효율적 조정을 위한 협상능력의 배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전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공부문 갈등관리의 선도적 기업으로서 갈등의 발전적 해결을 위한 협상역량을 강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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