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조선밀집 5개 지역 릴레이탐방 실시

[에너지신문] 산업부가 최근 조선업 침체로 진로 선택과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 전공 학생들을 위해 대체(유관)업종의 지역기업을 소개하는 탐방행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주형환)의 조선산업 5개 지역 연속 기획탐방은 2012년부터 산업부가 추진하고 있는 ’희망이음프로젝트‘ 사업의 일환이다.

희망이음프로젝트는 ‘기업의 내일(Tomorrow)이 청년의 내 일(Job)’이라는 슬로건으로 2012년부터 매년 산업부와 전국 16개 시·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역기업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위해 매년 400여개의 지역 우수기업과 1만 여명의 청년인재가 지역기업을 탐방한다.

이번 탐방은 전남지역을 시작으로 울산, 경남, 전북, 부산 순으로 조선업 밀집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수요에 따라 대학생, 고교생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각 지역별 기업소개, 시설견학, 채용설명, 미니 간담회 등 지역인재와 지역기업 간의 소통 중심으로 진행하고 조선전공 학생들의 진로선택의 폭을 넓혀주기 위해 조선업 이외에 자동차, 항공, 기계 등 대체 업종까지 참여기업을 넓혔다.

천영길 산업부 지역경제총괄과장은 탐방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조선산업 관련 청년인재들이 넓은 시야와 안목으로 자신의 재능을 살릴 수 있는 지역의 우수기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기 바란다”며 “정부에서도 조선산업은 물론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청년 일자리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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