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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고봉식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신임 회장
치열한 내수경쟁으로 국내제품 가성비는 세계최고 수준
에산진 전문 인력 중심으로 현위기 극복위해 협력할 것
2017년 04월 06일 (목) 17:17:54 황무선 기자 muson99@i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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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12대 고봉식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

[에너지신문] “보일러와 가스레인지, 가스온수기 등 국내 시장은 이미 성숙돼 이미 지나친 과당경쟁 문제로 고심하는 시장이다. 앞으로는 성숙된 시장에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를 고민해야 하는데 결국 답은 해외시장 개척 외에는 방법이 없는 듯하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새로운 회장으로 추대된 고봉식 대표(대성쎌틱에너시스)가 바라보는 현재의 국내 에너지기기시장의 현황이다. 그는 협회를 중심으로 국내 업계가 해외시장 진출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은 세대수의 감소와 고령화 시대 진입 등으로 향후 가스보일러시장은 100만대 시장에서 머물 것으로 본다며 앞으론 한정된 내수 시장을 두고 치열하게 경쟁하기보다는 넓은 해외시장에서 답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스산업을 비롯한 에너지시장의 성장과 함께 에너지기기시장도 급속한 성장을 했지만 이제 완숙기에 접어들며, 그에 따른 부작용을 앓고 있는 시기라는 게 그의 분석이었다. 특히 앞으로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에너지기기분야도 바이오메스를 비롯해 수소연료전지 등 기존제품과 연계한 하이브리드형 기술로의 진화를 생각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미 국내 기기업계의 제품수준은 치열한 내수경쟁으로 인해 가성비로만 따지면 세계 최고의 수준에 도달한 상황입니다”

고봉식 회장은 국내 기기사들의 기술 수준을 묻는 기자들에 질문에 이같이 답하고, 현재 국내 가스보일러의 배출량 규제가 50ppm에서 30ppm, 다시 20ppm으로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미세계 선진국의 수준과 견줄만한 능력은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하지만 일본과 유럽의 제조회사들이 미국을 비롯한 북미시장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러시아 역시 유럽 제조사들의 현지공장 설립을 추진하는 등 해외시장 역시 이전과 달리 낙관적이지만은 않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에너지기기분야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남을 것인가 숙제가 되고 있다. 불확실성이 많은 상황이다. 실제 IMF의 금융위기보다 심각한 상황이라는 생각이 든다며 샌드위치중 이런 샌드위치 위기가 있을까 하는 생각까지 한다”고 말했다.

한 마디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경기침체로 닫히고 있고, 세계시장 역시 선진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적 경쟁회사들과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내우외환의 위기를 맞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대적인 요구가 있는 만큼 이러한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에산진의 역할인 것 같다며 에산진은 34년의 역사를 가진 에산진은 오랜 경력을 가진 인력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를 비롯해 관련업계가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정기총회를 통해 신임 회장으로 선출된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가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의 역할과 현 에너지기기산업의 위기 극복방안에 대해 출입기자들과 인터뷰를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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