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우외환 에너지기기산업, 협력으로 타개 하자”
예산 25억 200만원 19% 증액, 해외인증업무 강화

▲ "진흥회를 잘 부탁드립니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전임 강영철 회장과 신임 고봉식 회장이 자리를 바꿔 앉으며 악수를 나누고 있다.
▲ 제11대 회장으로 3년간 업무를 수행한 강영철 린나이코리아 대표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있는 신임 고봉식 회장(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좌측)

[에너지신문] 대성쎌틱에너시스 고봉식 대표가 린나이 강영철 대표의 바통을 이어받아 제12대 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신임회장에 선출됐다. 회장에서 물러난 강영철 사장은 이사진에 새로 합류 했고, 감사 및 이사는 기존 이사사의 대표들이 그대로 유임키로 했다.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5일 더케이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갖고 제12대 회장 및 임원진을 선출하는 한편 △2016년도 결산 및 감사 보고 △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진흥회의 올해 예산은 지난해 21억2000만원 보다 18.8% 늘어난 25억2000만원으로 결정됐다.

▲ 고봉식 회장을 비롯한 이사진들이 회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이사진에는 회장에서 물러난 강영철 린나이코리아 사장과 대표가 교체된 귀뚜라미 강승규 귀뚜라미 사장과 강경수 SK매직 사장 새로 합류했다. 이외 강복구 알토엔대우 사장, 김영순 롯데알미늄 사장, 윤장환 성철사 사장, 조성진 LG전자 사장, 김홍근 에쎈테크 사장, 박진우 엔텍 사장이 유임됐으며 감사 역시 지석기 상진그린테크 사장이 그대로 맡았다.

에산진은 올해 사업계획을 통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험·검사 및 해외인증 지원을 통한 국내 에너지기기제조사들의 제품경쟁력 제고와 관련산업의 표준화, KS단체 표준인증업무를 지원하는 한편 회원사들의 협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세부적으로 회원사들의 수출 확대를 위한 CE인증 및 ETL인증 시험업무를 수행하고, 에너지 효율등급 시험 및 사후관리를 통해 제품의 경쟁력 강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기름난로에 대한 안전확인시험기관 업무와 화목보일러에 대한 제품안전기관 구축도 진행한다.

또 표준개발 관리품목을 확대 발굴하고, COSD(표준개발협력기관)업무 강화와 ISO/TC 161 국제회의를 국내 개최하는 등 표준개발협력기관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한다.  자동유량조절밸브, 집단에너지 및 중앙난방세대공급용 난방급탕통합시스템, 상업용 냉난방 통합콘트롤러에 대한 단체표준 인증기관 지정 및 인증시스템 구축을 통해 KS 및 단체표준 인증업무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수출확대를 위한 지원업무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확대 애로사항 파악, 환경상품협정 대상품목 지정과 정부정책 연계 해외마케팅 지원 등 회원사 지원과 협력강화를 위한 노력들도 확대할 계획이다.

▲ 정기총회를 통해 제12대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 회장으로 추대된 고봉식 대성쎌틱 대표가 회원들에게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고봉식 신임 회장은 이날 취임사를 통해 “오늘까지 회장으로 열정적으로 일해준 강영철 회장에게 감사를 드린다. 새로 회장이란 중책을 맡아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고 말하고, “에너지기기산업은 현재 내수와 해외수출 역시 어려운 상황에 있는 만큼 회원사들이 힘을 모아 현재의 어려움을 타개하고 새로운 장을 여는 한 해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또 “진흥회 회장으로 앞으로 업계의 상생과 동반성장과 진흥회의 발전과 위상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진흥회는 34년간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내인증업무와 해외인증업무를 지원하고 있는 만큼 회원사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국에너지기기산업진흥회는 5일 정기총회를 갖고, 제12대 회장으로 고봉식 대성쎌틱에너시스 대표를 선임하고 2917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확정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