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부품 세트 전체 시험·인증 통과, 원스톱 서비스 구현

▲ 독일 부품제조업체 쇼트사가 전기부품에 대한 형식승인과 인증까지 획득했다. 앞으로는 이터널락 터미널®(Eternaloc®) 헤더뿐만 아니라 앞으로 관련 전기부품까지도 통합 공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에너지신문] 독일 부품제조업체 쇼트사가 전기부품에 대한 형식승인과 인증까지 획득해 이터널락 터미널®(Eternaloc®) 헤더뿐만 아니라 앞으로 관련 전기부품까지도 통합 공급할 수 있는 원스톱 솔루션을 갖추게 됐다.

이터널락®은 극저온의 LNG펌프에 안전하게 전원을 공급하는 장치를 말한다. 쇼트사가 제품공급을 위한 원스톱 솔루션을 갖추게 됨으로써 앞으로 관련 제품을 사용하는 고객사들은 여러 업체와 복잡한 협의 절차 없이 제품을 공급받을 수 있게 돼 제품 구입에 소요되는 비용과 노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쇼트는 수십 년 간 축적된 기술역량을 바탕으로 전기부품에 대해서도 자체 형식시험 역량을 검증받았다. 또 안전에 대한 원칙과 규제 기준 준수를 위한 노력을 통해 고객들에게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의 품질을 보증해 준다.

쇼트는 4일 일본에서 개막한 2017년 일본 가스텍 박람회에서 관련 전기 부품과 함께 제공되는 최신형 이터널락 터미널 헤더 어셈블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밀폐 피드스루 외에도 외부 전원과 연결하는 전선관, 정션 박스 및 케이블 그랜드를 포함하고 있다. LNG 탱크 내부에서 사용 가능한 극저온 전력 케이블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 LNG선박에서 활용되는 쇼트의 이터널락 터미널 헤더 어셈블리는 유지·보수가 필요치 않아, 경비 감축은 물론 절대적인 신뢰성을 제공한다.

쇼트의 터미널 헤더 어셈블리를 사용하면 LNG선의 펌프와 익스팬더에 안전하게 전원 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시스템 제어와 계측 신호 공급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제조사측의 설명이다.

독일 란츠후트에 위치한 쇼트 전자부품 패키징 사업부의 토마스 괴트링어 LNG 영업 이사는 “쇼트사는 앞으로 모든 인증이 완료된 하나의 시스템을 제공할 수 있게 됨으로써 제품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의 번거로운 조달 및 인증 절차를 직접 밟지 않아도 된다”며 “LNG 사용에 있어 그 안전성이 매우 중요한 만큼, LNG 관련 제품 인증 절차는 매우 까다롭다. 때문에 쇼트사는 각각의 부품과 완성된 어셈블리의 요구조건에 맞는 시험과 인증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쇼트사는 심도 깊은 연구개발 활동과 오랜 제조 경험을 기반으로 1970년대 초부터 자체 기술 노하우와 시험 역량을 IEEE 표준에 맞춰 강화해 왔다. 기술 계산, 제품 설계, 시뮬레이션뿐만 아니라 극저온 환경에서의 압력 저항성·누출·전기·열 평형 시험 등을 포함한 형식시험을 수행할 수 있는 자체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다.

쇼트의 이터널락의 탁월한 신뢰도는 쇼트사만이 보유한 특별한 밀폐 기술에 있다. 쇼트의 터미널 헤더 어셈블리는 가장 안전하고,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기술로 입증된 ‘유리 대 금속’ 압축 밀폐 기술을 이용해 제조된다. 특히 기밀성을 유지하면서도 노화가 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쇼트사측은 1985년 이래 현재까지 수천여개의 이터널락 터미널 헤더 피드스루를 전 세계의 육·해상 설비 및 소규모 LNG 사용처에 공급해오고 있으며 현재까지 모두 별도의 유지·보수 없이 훌륭하게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이러한 제품의 기술력으로 인해 LNG설비 소유주 및 운영자는 관련 제품으로 인한 운영 경비를 절감할 수 있고, 상당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으며, 안심하고 장기간 제품을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 LNG선의 저장탱크에서 액화가스를 인출하려면 매우 강력한 전기펌프가 필요하다. 전기펌프와 모터는 섀시에 통합되어 액화가스 속에 완전히 잠긴 채 작동한다. 쇼트의 터미널 헤더 어셈블리는 3상 전원을 비롯, 제어 및 계측 신호를 공급하는 밀폐 피드스루 역할을 한다. 출처: 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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