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행 이전보다 LPG사고 31.9% 감소해

▲ 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본부에서 사업자 평가위원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가스안전공사가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 사업자를 선정해 LPG사고 줄이기에 박차를 가했다.

한국가스안전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박영진)는 28일, 29일 양일에 걸쳐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2017년 광주전남 서민층가스시설 지원사업 사업자 선정 평가위원회’를 개최했다. 이 평가위원회에는 14개 시․도 가스담당공무원, 가스업계 등 평가위원 20명이 참여했다.

서민층 가스시설 개선사업은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중증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주택 LPG사고는 시행 이전인 2010년보다 31.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지역본부와 14개 시군은 2011년부터 3만 3844세대의 가스시설을 개선한 바 있다. 올해는 약 5억원을 투입해 소외계층 2090세대의 고무호스시설을 철거하고 금속배관 및 퓨즈콕을 설치해 안전한 시설로 개선할 방침이다.

광주전남지역본부는 이 사업을 위해 관내 48개 LP가스판매사업자 및 전문시공업소에서 사업참가 신청을 받아 시공경험, 기술능력, 우수사업자 평가 등을 바탕으로 26개 사업자를 개선사업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개선사업자는 4월초까지 시설개선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선사업에 착수해 9월 중 완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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