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선정…에너지바우처ㆍ메가프로젝트 등 ‘인정’

[에너지신문] 한국에너지공단(이사장 강남훈)은 행정자치부가 주관하는 ‘2016년 공공기관 정부3.0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공공기관 119개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지난 2016년 추진된 각 기관의 정부3.0 추진 결과를 국민 맞춤 서비스, 일하는 방식 혁신, 데이터개방 등 8개 측면에서 평가가 이뤄졌다.
 
공단은 국민 맞춤형으로 설계ㆍ운영한 에너지바우처 서비스와 고효율 건축물 원스톱 지원설계 서비스, 기관 내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도입한 메가프로젝트, 자유학기제 연계 신재생에너지 체험학습 프로그램 ‘新바람 에너지스쿨’ 운영 등의 노력을 인정받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민간전문가 29명으로 구성된 ‘공공기관 정부 3.0 평가단’을 통해 엄정하게 진행됐다고 공단은 전했다.

대표적인 국민 맞춤형 서비스인 에너지바우처 제도는 거동 불편자의 경우서류 없이 의사 확인만으로 공무원이 대신 신청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 기존수급자 중 정보변경이 없는 가구는 서류ㆍ방문과정 일체를 생략하고 자동으로 신청되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국민 편의를 한 단계 높였다.

건축물 인허가 시 필수서류인 에너지절약계획서 작성 지원을 위해서는 건축, 전기 등 부문별 에너지절감 설계항목 통계를 제공하고, 건축물 유형별 맞춤형 단열방안 등의 에너지절감기술의 설계 적용을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고효율 건축물 원스톱 설계지원 서비스’를 구축해 좋은 평가를 얻었다.

내부 일하는 방식 혁신을 위해 도입한 메가프로젝트의 경우, 민간전문가 및 관련된 부서가 협업 과제를 추진하는 방식으로 사업장 중심의 고객지향적 에너지관리기준 제도 개선, 에너지데이터 분석 및 DB화 방안 도출 등의 성과를 달성했다.

또한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맞춰 9개 에너지 유관기관과 협업해 ‘신바람 에너지스쿨 협의체’를 구성하고, 중학교 교육 현장의 현실에 적합한 고품질의 신재생ㆍ신산업 진로체험 교육프로그램을 개발ㆍ운영했다.

공단 관계자는 “공단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에 안주하지 않고 2017년에도 지속적인 정부3.0 우수성과 창출을 위해 개방ㆍ공유ㆍ소통ㆍ협력의 정부3.0 핵심 가치가 공단 사업 전체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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