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산업 유공자 포상ㆍ워크숍ㆍ전시회 등 예정

[에너지신문] ‘제52회 전기의 날’ 기념행사가 오는 4월 10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열린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대한전기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정부 및 국내외 전기산업계 관계자 약 8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기의 날’은 1900년 4월 10일 민간 최초로 서울 종로의 전차정거장 가로등에 불을 밝힌 점등일을 기념하는 날이다. 전기협회와 전기산업계가 힘을 모아 1966년 제1회 기념식을 개최한 바 있으며 1970년 상공부령 제333호에 의거해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전기설비기술기준 유공자 포함)에 대한 포상과 함께 우수 전기공학도에 대한 장학금 지급, 전력산업계에 헌신해 온 원로에 대한 전기인 공로탑 수여, 특별강연, 리셉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부대행사로 열리는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과 전기산업전시회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간 계속된다.

전기설비기술기준워크숍에서는 △전기기술 △전문기술 △발전기술 △수력·양수발전설비 △국제전기기술 등 5개 분야 전문 세션별로 11~12일 양일간 약 50여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국제전기기술 세션에서는 IEC TC 64 차기 위원장인 Jacqued Peronnet를 비롯한 IEC 60364(저압전기설비) 및 NEC(미국전기규정) 전문가 4인이 참석, 각국의 IEC 60364 적용현황 및 최근 이슈사항 등에 대해 발표 및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전문기술 세션은 △765kV 송전선로 선하 건조물 시설기준 △한국전기설비규정(KEC) △수·화력발전 내진기술 △표준품셈 △남북기자재표준 등의 세미나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발전소 CO2 배출 감축을 위한 국내 이산화탄소 포집·전환·저장기술(CCUS) 기술개발 현황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저감 대책 △발전설비 리트로핏(Retrofit) 기술 및 사례 △비상전원 겸용 전기저장장치 시설 기준 및 적용사례 △전력설비 내진설계·내진성능평가 현황 등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다양한 사례들이 종합적으로 발표되고 논의될 예정이다.

아울러 전기산업전시회에는 한전 전력연구원, 스피드테크 등 총 10개 기업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어서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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