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내달부터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 운영

▲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가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서울시는 28일 학교나 동네에서 에너지절약 및 신재생에너지 체험 교육을 하는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수 개조한 1톤 트럭 ‘해로'와 3.5톤 트럭 ‘해요'가 초등학교, 중학교, 지역아동센터, 마을이나 자치구 축제 등 대상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에너지 체험 교육을 진행한다. 이들 ‘해로’와 ‘해요’에는 태양광 날개가 달려있어 햇빛이 만드는 에너지량도 보여준다.

올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는 ‘에너지 빵빵’이라는 이름으로 △에너지로 살림하기 △에너지로 비전력놀이하기 △에너지로 이웃 만나기 △에너지로 자연, 생명 가꾸기 등 크게 4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먼저 ‘에너지로 살림하기’는 우리 삶과 밀접하게 연결된 적정기술에 대한 이야기와 체험을 나눈다. ‘에너지로 비전력놀이하기’는 연극, 미술, 음악 등 다양한 예술과 놀이로 에너지를 이해하는 활동이다.

‘에너지로 이웃 만나기’는 기후변화와 에너지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적극적인 참여와 일상 속 실천을 이웃들과 함께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 ‘에너지로 자연, 생명 가꾸기’에서는 자연과 지구 그리고 인간이 서로 공존할 수 있는 돌봄 실천을 체험한다.

‘에너지 빵빵’이란 ‘빵빵거리며 서울시내를 누빈다’는 의성어이기도 하고 자연에너지를 ‘빵빵하게 채운다’는 의미와 ‘빵빵한 에너지 놀이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신청은 29일부터 선착순으로 받으며, 원전하나줄이기 홈페이지(energy.seoul.go.kr)에서 신청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전송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마을닷살림협동조합(☎ 02-3280-6684, esuper6684@gmail.com)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연지 서울시 에너지시민협력과장은 “기후변화와 에너지문제는 남녀노소 누구나 인식해야 할 중요한 문제”라면서 “재미있는 체험과 놀이를 통해 에너지 절약실천 문화 조성을 위해 ‘찾아가는 에너지 놀이터’를 지원하니 학교와 마을축제 등에서 적극적으로 활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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