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31개 공공기관ㆍ36개 지방공기업 선정

[에너지신문] 2016년 정부 3.0 추진실적에서 발전 4사가 우수한 혁신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행정자치부(장관 홍윤식)은 119개 공기관과 142개 지방공기업을 대상으로 ‘2016년 정부 3.0 추진실적’을 평가하고 그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평가 결과 발전 4사를 포함한 31개 공공기관과 36개 지방공기업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우수사례로 꼽힌 한국동서발전은 △스마트 소통 시스템 구축 △근로장소 정형성 타파 △개인여건과 업무효율성 고려 등을 통한 3대 유연화로 스마트 조직문화를 실현했다는 평을 받았다.

스마트 소통시스템 구축 방법으로는 모바일 전자결재 시행과 회사 전용 E-Talk 개발이 있었다. 동서발전은 근로장소 정형성 타파를 위해 경영진 전용 사무실 9곳을 폐쇄하고 전방배치로 소통을 주도했다. 개인여건과 업무효율성을 위해 시간선택제와 탄력근무제, 운영지침을 명문화하기도 했다.

이밖에 양호기관은 석유관리원 등 66곳, 보통기관은 한국가스공사ㆍ한국광해관리공단ㆍ한국광물자원공사 등 64곳, 미흡기관은 한국석유공사ㆍ대한석탄공사 등 64곳이다.

행정자치부는 그간의 정부 3.0 추진노력으로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의 혁신수준이 전년보다 개선됐다고 자평했다. 80점 이상 고득점 공기관은 2015년 12개에서 2016년 47개로 커지고, 70점 미만 기관은 2015년 50개에서 2016년 21개로 대폭 감소했다.

행정자치부는 이 결과를 우수기관 포상과 함께 경영평가에 반영하고, 향후 평가결과를 토대로 혁신수준 진단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홍윤식 행정자치부 장관은 “지난 4년 간 공공부문 전체가 정부혁신 노력에 매진해 가시적인 성과들이 창출되고 있다”며 “내부혁신을 넘어 국민 편익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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