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U 맺고 수상태양광ㆍ풍력사업 개발 약속

▲ 한전과 농어촌공사 간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협력MOU 체결 후 양사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전과 농어촌공사가 손잡고 수상태양광 및 육·해상 풍력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28일 본사 이사회 회의실에서 한국농어촌공사(사장 정승)와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빛가람 혁신도시 입주 기관인 양 공사는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국에 산재된 호수와 방조제 등 농업기반시설 유휴 자원을 대상으로 수상태양광과 육·해상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양 사는 실무협의체를 구성, 신재생에너지 개발가능 대상지역 공동조사 및 타당성 검토,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교류와 연구개발 등 구체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우선 전남지역 호수에 100MW급 수상태양광 발전에 대한 사업 타당성 검토 후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향후 개발여건이 유리한 전국의 호수와 방조제를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수상태양광은 육상 태양광에 비해 건설비가 비싼 것이 단점이나 산림이나 자연, 농경지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활용할 수 있어 친환경적이고 수면의 뛰어난 냉각효과로 육상태양광보다 약 10% 발전효율이 높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농어촌공사와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고 에너지신산업 분야의 미래 먹거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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