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석유공사는 적극 알뜰주유소 지원하라”

▲ 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가 2017년도 정기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알뜰주유소협회가 강성훈 승일배춘주유소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

(사)한국자영알뜰주유소협회(회장 정원철)는 24일 대전 리베라호텔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강성훈 승일배춘주유소 사장을 신임 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고 밝혔다.

강성훈 신임 회장은 소감을 통해 “오랜 정유사 관련 근무 경력을 토대로 유류업계의 동반성장과 알뜰주유소 경쟁력 안정화에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또 “올해도 유가 하락이 예상됨에 따라 주유소 영업이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정부의 세제 지원까지 중단,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며 “정부의 유가인하 및 물가안정에 기여하고 있는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을 위해 정부와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지원에 보다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기총회에 참석한 문병찬 한국석유공사 상임이사는 알뜰주유소 평가제도를 비롯한 향후 알뜰주유소 운영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알뜰주유소 사업자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석유공사는 알뜰주유소 평가제도를 변경해 알뜰주유소 운영을 내실화하는 등 위상을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부 개입을 단계적으로 최소화하면서 시장기능을 통해 경쟁을 구조화할 수 있도록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원철 전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알뜰주유소의 효과 및 성과로 유가를 3년간 6조원 이상 인하하는 효과를 봤다”라며 “알뜰주유소사업자들은 알뜰주유소 안정화를 위해 '같이 하면 멀리 오래 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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