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올해 첫 이사회…2016년도 세입ㆍ세출결산안 등 의결

▲ 녹색에너지연구원이 올해 첫 이사회를 열고 2016년도 세입ㆍ세출결산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심의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녹색에너지연구원(원장 김형진)이 법인설립 후 최초로 2억원의 당기순이익(순세계잉여금)을 달성했다. 녹색에너지연구원에서는 지난 20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이사장인 이낙연 도지사 및 법인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첫 이사회를 개최, 2016년도 세입ㆍ세출결산안 등을 주요내용으로 심의ㆍ의결했다.

연구원에 따르면 2016년도 전체 세입액은 121억원으로 전년도 71억원에서 50억원(69%)이 증가했다. 주요 세입은 나주 동수농공산단 마이크로그리드 구축 등 26건의 사업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7억원에서 6배 이상 급성장한 것이다.

이번 결산결과 법인설립 후 최초로 2억원의 당기순이익(순세계잉여금)을 달성했다. 이는 비영리법인인 연구원의 특성을 감안했을 때 부단한 노력의 성과로 볼 수 있다고 연구원 측은 전했다.

전라남도 출연기관인 녹색에너지연구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유일한 신재생에너지 전문 연구기관으로 목포시에 소재하고 있으며, 2009년 설립됐다. 지난해 10월에는 ‘2016 신재생에너지대상 대통령기관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김형진 원장은 “지역기업 및 도민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지역 에너지자원을 기반으로 지역기업이 참여하는 연구ㆍ실증사업 추진에 총력을 다할뿐 아니라, 에너지신산업 및 에너지밸리 활성화를 선도하는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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