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 CLP 배면 부식 따라 교체후 건전성 최종 확인

[에너지신문] 원자력안전위원회(위원장 김용환)는 21일 지난해 5월 4일부터 정기검사를 실시한 한빛 2호기에 대해 재가동을 승인했다.

원안위는 이번 정기검사 과정에서 임계전까지 수행해야 할 87개 항목에 대한 검사를 마쳤으며, 지금까지의 검사 결과 원자로 임계에 따른 안전 운전에 미치는 영향이 없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6월 28일 정기검사 중 격납건물 라이너 플레이트(Containment Liner Plate, CLP)의 배면 부식 발생을 확인했으며,  부식이 발생한 부위에 대해서는 신규 라이너 플레이트로 교체 작업한 후 격납건물 종합누설률시험(ILRT) 등을 통해 격납건물의 건전성을 최종 확인했다.

원안위는 향후 다음 정기검사 기간에 보수작업 부위의 두께측정을 통해 부식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추적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따라서 원안위는 지금까지의 정기검사 결과를 토대로 한빛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하고, 향후 출력상승시험 등 후속검사를 통해 안전성을 최종 확인할 예정이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25일 정상출력(원자로 출력 100%)에 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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