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경기 회복으로 상승기조 보일 전망

▲ 비상경제대응TF를 주재하고 있는 최상목 차관.

[에너지신문] 국제유가가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전망이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상목 제1차관 주재로 ‘물가관계차관회의 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TF(Task Force)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국제 유가 동향 및 전망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국제유가는 현재 산유국의 감산이행으로 1~2월 중 배럴당 50달러 중반까지 상승했으나 최근 조정과정을 거치고 있다. 국내 석유류 가격도 유가 하락 효과가 반영되면서 당분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향후 국제유가는 글로벌 경기 회복 등으로 안정적인 상승기조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정부는 국제유가 및 국내 석유류 가격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서민부담 경감 방안을 지속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서민부담 경감 방안으로는 경차 유류세 환급한도를 연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확대, 알뜰주유소의 셀프 전환 시 인센티브 지원으로 석유시장의 가격경쟁 촉진, 오피넷(opinet.co.kr) 및 유가정보 114 등을 통해 석유제품별·주유소별 판매가격 등 유가정보를 적시 제공하는 것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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