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ㆍ도시가스사, 천연가스 체험관(Living Story ECOGAS) 개관

 

▲ 김병주 천연가스 체험관 관장.

[에너지신문] “연말쯤 되면 학생들 위주로 많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미 교육청, 구청 등과 협의를 마쳤으며 지속적으로 참관객 유치를 위해 노력 중입니다. 천연가스 체험관이 전체 천연가스 산업 사업자들의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한, 미래를 준비하는 구심점 역할을 하길 기대합니다.”

김병주 천연가스 체험관(Living Story ECOGAS) 초대 관장(사진)은 이제 막 공개된 체험관이 천연가스에 대한 소비자 인식을 전환하는 기회의 장이 되길 기대했다.

천연가스 체험관은 한국가스공사와 도시가스사업자들이 손을 잡고, 소비자들이 천연가스 관련 기기 등을 직접 보고,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꾸민 쇼룸이다.

소비자가 새로운 제품과 가스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선택·홍보하게 함으로써 보급을 촉진시켜 천연가스 수요 다변화와 인프라를 확대한다는 목적으로 출발했다.

아울러 가스기기에 대한 새로운 소비자 요구를 발굴해 제품사의 기술혁신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가스기기 간의 경쟁력을 높이는 기회를 만들 수 있도록 체험관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은 서울시 노원구 상계동에 위치한 가스공사의 (구)서울 동부지사 유휴공간을 활용했다. 지하 건물 995㎡(지하 1층, 지상 3층)과 주차장 600㎡ 규모로 구성돼 있으며, 전시장 내부는 가스건조기 등 세탁체험관, 주방기기 전시와 다이닝(Dinning)관, GHP, 연료전지 등 다양한 가스기기가 실제로 설치, 운영된다.

지하 1층은 가스안전기기 체험관으로 가스안전기기에 대한 체험 및 교육이 이뤄진다. 공급관리소가 위치한 1층에는 런더리(Laundry) 체험관을 구성해 세탁과 가스건조 체험을 할 수 있고, 체험자들은 카페테리아에서 세탁 및 건조시간의 무료함을 달랠 수 있다.

2층은 주방기기가 전시된 다이닝관, 연료전지·보일러·냉온방 등으로 구성된 리빙(Living)관을 체험할 수 있다. 또한 연료전지와 연계한 전기충전소가 시범 설치·운영 중이다.

조리기구 체험관인 3층은 쿠킹 스튜디오로 꾸몄다. 여기서는 다양한 고객들이 방문해 직접 요리교실에 참여하고, 가스레인지 등을 직접 사용할 수 있다. 쿠킹 스튜디오 외에도 세미나실, 비교체험실, 고객센터 등이 3층에 위치하고 있다.

옥상에는 태양광 설비와 GHP가 설치돼 친환경 발전을 책임지고 있다.
 

천연가스 체험관 내부.


김병주 체험관장은 여기에 3D 홍보영상을 추가 설치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는 계획이다. “체험관은 실제 중고생들의 교육장입니다. 인천, 평택, 통영 기지 및 LNG선박, 가스전 등 천연가스 산업과 관련된 다양한 모습을 3D영상으로 촬영해 홍보하고, 천연가스 배관, 밸브 등을 실물 전시해 체험학습의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해 나갈 계획입니다.”

아울러 김 관장은 현재 서울지역본부에만 설치된 체험관이 가스공사 전 지역본부로 확대하길 기대한다. “가스공사의 유휴설비를 활용한다면 전국 각지에서 이와 같은 체험관을 충분히 설치, 운영할 수 있을 겁니다. 특히 경주에서는 다양한 유적지를 둘러보는 경주투어와 천연가스 체험관 방문을 연계해 운영함으로써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겁니다.”

천연가스 도소매 사업자는 물론 가스기기사, 지자체 등의 한마음 한뜻으로 탄생한 천연가스 체험관이 천연가스 수요 다변화의 물꼬를 트길 기대한다.

 

 

 

천연가스 체험관 내부에는 조리시설이 설치돼 있어 요리수업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