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 우려지역 정밀 안전점검 등 피해확산 방지

서울도시가스(사장 최성호)가 수해지역 가스안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 번 수해 재난은 기록적 폭우를 동반한 산사태로 수많은 가옥과 차량이 파손되는 등 심각한 물적 피해와 인명사고로 이어졌으나 도시가스 안전사고만은 찾아 볼 수 없었다.

서울도시가스는 우면산 직접 피해지인 서초구 방배동 전원마을과 삼성래미안 아파트를 비롯해 북아현 재개발 지역 등에 대한 상황파악 즉시 남부지사를 주축으로 한 연인원 200여명을 긴급 동원해 가스사용 122세대에 발빠른 안전조치를 취했다.

또 수해지역에 상주하며 피해우려 1000여 세대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등 가스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2차 피해확산을 미연에 방지했다.

최성호 사장은 수해 현장에서 “평상시 첨단 장비에 의한 철저한 시설관리와 지금까지 경험했던 다양한 유형의 재난 사고를 분석해 데이터화한 위기관리 시스템을 구축 운용하고, 실전과 같은 비상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한 결과 이번과 같은 대규모 재난에서도 그 진가를 발휘, 신속한 대응이 됐다”며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와 함께 유승배 시스템안전부서장은 지난 5일 수해지역을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하는 자리에서 “대형화 추세의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유비쿼터스 기반 구축, BCM(선진 리스크 관리 체계) 도입 등 종합재난관리대책을 수립 중에 있으며 ‘향후 미래 10년의 안전관리 시스템 정착’을 캐치프레이즈로 안전관리에 매진하고 있다”고 밝히고, 가스사고 제로화에 굳은 의지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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