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후원금 전달 및 구매상담회 열어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 최근 조선업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업체 지원에 적극 나섰다.

서부발전은 15일 이들 업체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발전분야 진출을 위한 구매상담회를 마련했다. 군산발전본부에서 열린 후원금 전달식에는 서부발전 정영철 기획관리본부장, 한준수 군산시 부시장과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 15일 열린 조선기자재업체 구매상담회.

서부발전은 조선업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발전분야 진출 지원을 모색해 왔다. 그 첫 번째 사업으로 성과공유기금으로 마련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으며 후원금은 중소기업들의 업종 다각화를 위한 개발자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서부발전에 따르면 중소기업에게 산업재산권 기술 이전이나 연구개발을 지원한 후 성과공유로 발생한 기술료를 민간단체에 기부하는 등 사회에 환원해 왔으며 이번 후원금 역시 협력 중소기업과의 성과공유를 통해 재원을 마련했다.

후원금 전달과 함께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분야 17개 업체를 대상으로 서부발전의 계약제도 및 절차, 기자재공급자 및 정비적격업체 등록절차 등을 설명하고 서부발전의 동반성장 프로그램도 상세히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서 서부발전 본사, 태안발전본부 및 군산발전본부 구매담당자들이 분야별 1:1 매칭을 통해 중소기업들과 구매상담회를 진행하고 서부발전의 R&D 과제 등 발전분야 진출을 위한 다양한 컨설팅을 제공했다.

정영철 서부발전 기획관리본부장은 “서부발전은 조선기자재 중소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다방면의 지원을 모색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이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군산지역 조선기자재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수탁기업협의회를 구성해 상호 기술협력 및 연구개발을 지원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혁신운동을 추진, 생산성 향상을 위한 컨설팅 및 설비투자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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