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보일러로 글로벌 선두기업과 어깨 견준다

▲ 귀뚜라미, 세계 최대 냉난방 전시회 독일 'ISH 2017' 전시부스 조감도

[에너지신문] 귀뚜라미(대표 강승규)가 14~18일까지 5일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냉난방 박람회 ‘ISH(International trade fair for sanitation, heating and air) 2017’에 참가한다.

귀뚜라미는 이번 전시회에서 84㎡ 규모의 독립 부스를 마련하고, 글로벌 선두기업인 독일 바일런트(Vaillant)와 보쉬(Bosch), 영국 박시(Baxi) 등과 경쟁할 수 있는 콘덴싱 가스보일러 기술력을 홍보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온수가 풍부한 것이 특징인 귀뚜라미 콘덴싱 가스보일러는 특허 기술인 저탕식 열교환기를 적용해 CE(유럽공동체마크) 인증을 받았다. 특히 저녹스(NOx) 최고 등급인 6등급과 유럽 친환경 고효율 규격(ErP)에서 A 등급을 받은 제품으로 이번 박람회에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물인터넷(IoT) 신기술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마련했다. 귀뚜라미 IoT는 단순한 원격제어 기술을 넘어 보일러가 사용자의 생활 패턴을 분석해, 스스로 학습하여 각 가정에 최적화된 보일러 사용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도 보일러와 온수기를 병렬로 연결하는 방식으로 산업용 보일러를 대체할 수 있는 캐스케이드 시스템을 비롯해 일반 기름보일러 대비 15% 이상 연료비를 절감할 수 있는 콘덴싱 기름보일러, 2회로 분리 구조로 간접가열을 통해 깨끗한 온수를 제공하는 전기온수기,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신재생 품목으로 호응을 얻고 있는 펠릿보일러 등도 선보인다.

귀뚜라미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를 발판으로 유럽 최대 난방시장인 영국, 독일,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서유럽 5개국과 신흥 시장인 동유럽으로 거래처를 확대해 나가겠다”며 “유럽시장에 적합한 친환경 제품을 통해 향후 5년 내에는 유럽 유수의 업체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ISH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년마다 열리는 박람회이다. 2015년 기준으로 140개국 2400여 개 업체들이 참가하고 있으며 각국의 딜러들을 비롯해 방문자가 약 20만명에 이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냉난방 공조 관련 박람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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