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까지 접수…희망분야 전문가 직접 방문 대상별 맞춤교육

[에너지신문] 서울시는 기후변화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일상화된 이상기후 피해에 대처할 수 있는 ‘찾아가는 기후변화 학습’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초·중·고등학교, 협회(단체), 일반시민(20인 이상) 등 서울시민은 누구나 신청가능하며 시간ㆍ장소ㆍ대상를 정해서 신청하면, 희망분야 전문가가 직접 방문해 대상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

학습을 희망하는 학교, 단체 등에서는 오는 17일까지 소재지 관할구청의 환경부서 및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주요 학습내용은 △폭염, 한파 등 이상기후 시민행동요령에 더해 사회적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초미세먼지경보 발령시의 행동요령 △기후변화의 원인과 대처방법, 국내외 최신 동향 소개 △생활속 탄소줄이기 실천문화 확산 △에코마일리지, 승용차 마일리지 등 에너지절약과 효율화를 위한 제도 소개 등으로 구성된다. 학습시간은 회당 40~60분 내외이다.

교육 내용은 교육 대상에 따라 맞춤식으로 구성된다. 노인 및 취약계층에는 이상기후 대처요령을, 환경단체에는 기후변화 동향 등 전문 지식을, 초ㆍ중ㆍ고교생에는 기후변화 일반지식과 생활 속 대응 방법 등을 알려준다.

특히 올해부터는 총 3회로 구성되는 심화학습과정을 시범운영해 이론교육 외 실습ㆍ체험교육을 추가, 기후변화에 대해 심도 있는 학습을 원하는 희망자들의 학습욕구를 충족시켜줄 예정이다.

이승복 서울시 기후변화대응과장은 “‘찾아가는 기후변화 학습’은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변화 문제를 이해하고 슬기로운 대처법을 습득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교육이다”라며, “많은 시민 여러분께서 참여하셔서 기후변화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를 얻으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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