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과 믿음의 지역본부 만들어요

한국가스공사 공급본부(본부장 장인순)는 전국에 천연가스 배관망을 건설, 운영하고 배관을 통한 안전하고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을 책임지고 있다. 본사 조직인 관로건설처와 관로운영처가 각각 배관의 건설과 운영을 맡고 있고, 전국에 총 8개의 지역본부가 각 지역 가스공급의 중책을 맡는다.

이에 본지는 각 지역본부 사령탑을 맞고 있는 본부장 릴레이 인터뷰를 통해 각 본부의 역할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숨은 노력, 가속도를 내고 있는 전국 천연가스 배관망 건설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등을 직접 들어보기로 했다.

이번 호에서는 지난 2004년 전라북도 및 충청권 서부권역의 배관망 및 관리소의 효율적 관리를 목적으로 설립된 서해지역본부 박규식 본부장을 만났다. 서해지역본부는 총 344Km의 배관망과 19개소의 공급관리소를 운영하고 있다.

▲ 박규식 한국가스공사 서해지역본부장
“우리들의 작은 노력들이 지역사회와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줄 수 있도록 열과 성의를 다하겠습니다”

서해지역본부가 위치해 있는 전북 군산시 대야면 지역은 산과 논밭으로 둘러싸인 전형적인 농촌이다. 대부분의 농촌지역이 한부모가정, 조손가정, 다문화가정인 요즘 서해지역본부도 안정적인 천연가스 공급 못지않게 지역주민, 특히 지역 아동들에 대한 사랑과 보호에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다.

지역사회에 진정한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아동 후원활동’ 및 ‘다문화가정 지원활동’을 선정하고, 마스터플랜을 ‘큰들 드림플랜’으로 수립한 이유이기도 하다.
 

“다문화 이주여성과 그 가족이 우리사회의 일원으로 연착륙하도록 멘토역할을 통해 지원하고 복지 사각지대의 취약, 소외계층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더욱 충실히 시행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역학교 탁구부에 훈련비 지원과 불우아동 급식비 지원, 공부방 간식비 지원 등에 나서고 있는 서해지역본부 박규식 본부장은 고객감동 실현과 신뢰받는 서해지역본부 만들기에 매진하고 있다.

서해지역본부의 올해 비전도 ‘안정공급과 고객감동으로 신뢰받는 서해본부’로 정했다.

안전·안정적 설비운영, 생산성 및 효율성 제고, 소통의 상생문화 정착과 같은 전략목표를 통해 가스공사 전체 비전인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를 만들어 나가는데 견인차 역할을 하겠다는 포부다.
 

박 본부장은 고객감동과 함께 내부결속력 다지기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월 서해지역본부에서는 아주 특별한 행사가 있었습니다. 2005년 서해지역본부가 발족한 이래 처음으로 한국가스공사 직원과 자회사인 한국가스기술공사 전체직원 11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서해 한마음 체육대회’라는 이름으로 오후 한나절 뛰고 달리며 전직원이 한마음이 되는 뜻 깊은 자리를 만든 것입니다”

서해지역 천연가스 공급의 중추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공동 운명체인 가스공사와 가스기술공사 가족들이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알찬 기회가 됐다는 설명이다.

“쨍쨍 내리쬐는 뜨거운 태양아래 그늘도 없는 행사장이었지만 어깨를 부딪치며 함께 굵은 땀방울을 흘리는 가운데 공동체 의식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박 본부장은 앞으로도 감동과 믿음이 함께하는 서해지역본부 만들기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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