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자체 전력설비 대상 시행

▲ 서부발전이 드론을 활용한 안전진단을 수행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은 8일부터 31일까지 자체 전력설비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가안전대진단은 8일 군산복합발전소를 시작으로 태안, 평택, 서인천 발전소 등 현재 운영중인 전체 발전소 및 사옥을 대상으로 시행한다. 서부발전은 국가안전대진단을 위해 민간 자문기관, 대학, 연구원 등 외부전문가 15명과 사내전문가 91명의 점검반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진단에서는 HRSG, 굴뚝 등 점검 위험개소에 대해 고화질·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을 이용함으로써 고소 및 사각지대의 설비 이상 유무를 신속, 안전하게 점검하고 철골 및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에 대해서는 초음파 기기 등 비파괴 시험장비, 측량기기를 이용해 점검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안전점검 현장에서 김동섭 서부발전 기술본부장은 “안전은 모든 직원의 가치이자 권리”라며 “진단결과에서 도출된 위험요인에 대해 근본대책을 수립하고 이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부발전은 지난달 6일 충청남도로부터 발전사 최초로 건축 및 항만분야 안전진단을 수행할 수 있는 안전진단전문기관 자격을 획득했으며, 안전점검의 질적 수준 향상을 위해 자격증 소지자를 중심으로 자체 점검인력 63명을 선발, 양성하고 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향후 첨단 진단장비를 활용한 안전점검을 확대 시행할 예정”이라며 “안전점검의 내실화를 도모하고, 동시에 전 직원의 '안전 First 문화' 정착을 통해 안정적 전력공급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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