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가스 광구 매장량 평가에 적절히 활용 기대

[에너지신문] 한국가스공사(사장 이승훈) 가스기술연구원 자원기술연구센터 소속 신창훈 박사(사진)가 유체역학분야 세계 최고권위의 학술지에 연구논문을 게재했다. 
 
가스공사는 23일 미국물리학회 유체물리학 학술지에 ‘Kozeny 다공성 매질 수력직경의 비틀림도 보정 연구‘ 논문을 출판했다고 밝혔다.

이 논문은 다공성 매질의 수력직경, Kozeny가 1927년 제시해 현재까지 사용되는 기존의 정의를 다공질 유로의 비틀림도(tortuosity) 개념을 복합적으로 보정해 제시하고 있다.

제시된 이론은 향후 가스공사가 참여하고 있는 셰일가스 광구의 매장량(생산성) 평가에 적절히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생산 설비 계획이나 생산증진 방안 도출 등에도 활용돼 유관사업의 안전성이나 경제성 제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특히 유사한 거동을 하는 균열대 기반의 석유가스 저류층은 물론, 열교환기, 정수기 필터, 마이크로 전자부품 및 생체 역학 등에도 확장 적용될 수 있을 것이란 점에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창훈 연구원은 “선진국에서도 관련기술 개발에 30~40년이 걸리는 셰일개발 분야의 후발주자로서 여러 측면에 아직 부족한 점이 있겠지만 우리나라의 자주적 셰일자원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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