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자격 보일러시공 근절 위한 검사(확인)제도 도입할 것”
28일 정기총회 개최, 임원선출 및 사업계획·예산(안) 승인

▲ 정기총회 시작에 앞서 문쾌출 회장이 전해받은 협회기를 힘차게 흔들고 있다.

[에너지신문] 단독 후보로 출마해 재선에 성공한 문쾌출 전국보일러설비협회 회장은 올해 사업 기본방향을 협회의 업무영역 확대와 회원사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을 최우선 목표로 세웠다.

특히 가스안전공사, 열관리시공협회와 협력해 과거 규제완화 조치로 폐지된 보일러 시공검사(확인) 제도 도입을 추진하겠다며 임기중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 선관위 위원장을 맡은 임종덕 광주전남지부장이 대의원들의 만장일치 동의를 얻어, 문쾌출 회장이 제13대 회장으로 재선출됐음을 선포하고 있다.

전국보일러설비협회는 28일 천안세종웨딩홀 6층 컨퍼런스룸에서 유관기관 및 회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도 정기대의원 총회를 개최하고, 참여회원의 만장일치로 문쾌출 회장을 제13대 회장으로 재추대 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박기준 명예회장,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 서울특별시 희망복지과 김철수 과장을 비롯해 가스안전공사 권기준 검사지원처장, 경동나비엔 원종호 영업본부장, 귀뚜라미 김성범 국내영업본부장, 린나이코리아 전정배 영업기획부장, 대성셀틱에너시스 유재선 영업본부장, 롯데보일러 보일러사업부 신대현 사업본부장, 사랑의보일러나눔 안용묵 대표 등이 참석했다.

또 중앙회 감사와 문 회장이 추천한 부회장들을 선출하고 2017년 사업계획(안)과 사업예산(안)을 승인했다.

▲ 중앙회 감사로 선출된 오금종 마포지부장, 서대호 천안지회장, 이기석 중앙회이사(남양주지부)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문쾌출 회장이 제13대 협회를 함께 이끌어갈 부회장들을 소개하고 있다.

중앙회 감사로는 오금종 마포지부장, 서대호 천안지회장, 이기석 중앙회이사(남양주지부) 등 3인이 선출됐다.

회장을 보좌해 협회를 이끌어갈 부회장으로는 서창호 대구경북지부장, 임종덕 광주전남지부장, 권평준 중앙회이사(부산지부), 이장호 현 중앙회 부회장(은평구), 천종국 성남 전 지부장, 지용현 중앙회이사(안산지부), 박수영 경남 전 지부장 등 7명이 선출됐다. 또 부회장 잔여 1인에 대해서도 추후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선출할 수 있도록 대의원들의 동의를 받았다.

▲ 정기총회에서 문쾌출 회장이 개회사를 전하고 있다.

문쾌출 회장은 선출 소감을 통해 “지난 임기중 한 때 회장직을 내려놓을 생각도 했었지만, 박기준 회장 추대로 13대 회장으로 다시 나오게 됐다”며 “지난 임기동안 협회의 위상을 제고하고, 회원사의 업역 확대와 권익 보장, 협회의 대통령 표창 수상 등을 공약으로 세워 80% 정도는 달성한 것 같다. 앞으로도 회원사의 업역을 넓히고, 권익을 보장하는데 역할을 도맡아 협회 발전에 주출돌이 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또 공약사항으로 “열관리시공협회와 함께 사회적 문제가 되고있는 무자격 불법시공의 방지를 위해 보일러 시공에 대한 서류 검사를 협회의 각 지부에서 수행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정부에서는 자칫 사단법인에 너무 많은 힘을 주게될 것이란 우려하고 있지만, 가스안전공사 등 관련기관과 여러 차례 회의를 거친 결과 정부도 승인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임기중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문 회장은 국토교통부로부터 협회가 불법시공을 감시하는 감시원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승인을 받는 것과 함께 협회 회관건립 및 회원들을 위한 모바일 서비스 등도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어려움이 있지만 협회 명칭을 '보일러설비건설협회'로 전환하는 문제도 검토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 표창 2명을 비롯해 서울시 희망온돌 따뜻한 방만들기 사업 유공자 15명, 에너지관리 유공자 10명, 가스사고예방 유공자 10명에게 서울시장 표창,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상,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상이 각각 수여됐다. 또 문쾌출 회장은 협회발전에 기여한 모범회원 18명에게 중앙회 표창을 수여했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이 축사를 전하는 자리에서 참석한 협회 대의원들에게 "문쾌출 회장을 중심으로 전국 회원들이 똘똘 뭉친다면 우리를 위한 법이 만들어진다"며 주권자로서의 권리를 강조하고 있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오호석 총회장이 직능경제인의 권익신장과 중소상공인 보호에 앞장서서 헌신한 공로로 광주·전남지부 임종덕 지부장, 중앙회 박현관 상무이사 2명에게 표창패를 전달하고 있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총회장 표창
△임종덕 광주·전남지부 지부장 △박현관 중앙회 상무이사

■ 서울시장 표창
△류성혁 부성건축설비 대표 △이병무 늘빛종합주택공사 대표 △배윤근 현대설비공사 대표 △김주만 국제설비공사 대표 △김도천 만듬사 대표 △박차석 강남설비 대표 △강명호 명호주택 대표 △이강신 건설내시경 대표 △유천유 동성ENG 대표 △김효태 대성종합설비 대표 △박용길 현대종합공사 대표 △이동열 오복설비 대표 △오병식 도원ENG 대표 △김성중 성은설비 대표 △김태호 가나누수탐지설비 대표

■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표창
△강만규 드림종합공사 대표 △김문기 ㈜신화ENG 대표 △김중기 신영진보일러 대표 △유재선 모든설비 대표 △김영근 서산설비 대표 △이용주 창성설비공사 대표 △김수식 정창종합설비 대표 △김철승 협신종합설비 대표 △김동호 동호건축설비 대표 △김석배 경남설비 대표

■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 표창
△천종구 배관마리오 대표 △박점한 동광설비 대표 △정두희 정진이엔지㈜ 대표 △박봉원 예인설비 대표 △김은구 신용설비 대표 △황의환 태양종합상사 대표 △김병권 새한건설 대표 △김용일 종합보일러가스 대표 △최수림 삼보종합보일러 대표 △고광진 경동보일러 중앙점 대표

■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중앙회장 표창
△유덕동 삼원전기 대표 △서익환 광명목재 대표 △박윤기 경남건축설비 대표 △최낙균 성당설비 대표 △문종남 한양설비 대표 △강예만 충남설비 대표 △김영만 갈곡설비 대표 △감상문 만능설비공사 대표 △원영규 경기설비 대표 △황현종 신암설비 대표 △이종호 서경수도 대표 △김상호 세일설비 대표 △김갑수 지에스이엔지 대표 △김의경 대흥설비 대표 △장금봉 진영설비 대표 △방봉규 만능설비 대표 △문희남 천마건축설비 대표 △윤종호 동국설비 대표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