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사람이 힘들다면 드론으로!'

[에너지신문] 한국서부발전(사장 정하황)이 드론을 이용한 사각지대 점검을 시행했다.

서부발전은 정부3.0 정책의 일환인 ‘일하는 방식 개선’을 위해 21일부터 24일까지 서인천, 군산, 평택 발전본부에서 각각 드론을 활용한 고소설비 및 발전정비 사각지대 점검을 시행했다.

점검은 연돌 상부 피뢰설비, 사설항로 등부표, 보일러 상부 Stack 점검 등 평소 접근이 어려운 발전정비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서부발전은 드론을 이용한 Smart O&M(운영·정비) 기술향상을 목표로 작년부터 핵심사업소인 태안발전본부 설비점검에 드론을 우선 도입한 바 있다.

당시 태안발전본부 점검에서는 저탄장 상·하탄기 및 하역부두 고소설비, 저탄장 자연발화, 회사장 상태점검 등에 드론을 활용, 그 효용성이 인정되어 2년 차인 올해에는 드론 운용 점검기술을 사업소에도 확대했다.

서부발전은 실질적인 현장 운용을 위해 작년부터 드론 운용가이드를 제정해 드론 기초 조종교육을 실행해왔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이번 점검으로 사업소에도 드론 운용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설비유지관리와 정비 기술능력을 한 단계 향상시키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안정적인 드론 운용인력 확보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강화와 지속적인 노하우 확보로 실질적인 일하는 방식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