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전력산업 새로운 가능성 모색

▲ 이번 이벤트는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을 위한 캠페인과 더불어 전력산업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전력거래소와 함께하는 두번째 대국민 이벤트인 '전기가 열어가는 미래상상 공모전'이 열리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전기의 소중함에 대한 국민적 인식을 제고함과 동시에 미래사회에서 전기의 새로운 활용 방안에 대한 국민적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여름 피크타임 전기절약 캠페인과 연계된 두번째 행사이다.

캠페인을 통해  올 여름철 전력수급상황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후 2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 불필요한 전기사용을 자제하고 실내적정온도를 26℃에서 28℃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한다.

첫 번째 행사는 올여름  '최대전력수요치' 맞추기 퀴즈로 지난 7월31일까지 네이버 전력거래소 까페를 통해 참여가 가능했다.

스마트그리드의 대두로 인해 새로운 전기(轉機)를 맞이하고 있는 전기에너지의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고 국민적인 관심을 제고하기 위한 것.

한편 올 여름 전력수급 전망 및 추세를 보면 휴가철(7월 마지막주~8월 첫주) 전력사용이 주춤하다가 8월 중순 이후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폭염이 시작되면 전력사용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2010년도 여름에는 경기회복과 폭염으로 최대전력이 10.6% 증가했으며  최근에는 전기를 이용한 난방부하의 증가로 겨울철에 연중 최대전력이 발생하고 있다.  깨끗하고 간편한 전기에너지를 선호하는 선진국형 에너지소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이다.

전력사용량은 경제상황, 기후변화, 전기요금 등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산업용 전력이 전체 전력사용량의 53.3%을 차지하고 냉방수요가 최대전력 수요에 직결되며 낮은 전기요금으로 인한 전기과소비가 전력수요 급증의 주요 원인이다.
 
산업용 수요는 경기 활성화로 산업용 전력소비량이 10%대의 큰 폭 증가세를 지속하고  냉방수요는 매년 여름철 냉방수요가 급증하면서 지난해 전체 수요의 23%를 점유했다.

용도별로 구분할 경우 상업용 냉방수요가 54%를 차지한다.
 
시스템 에어컨 등의 보급확대로 올해 냉방수요는 전년대비 190만kW가 증가한 1,729만kW로 예상된다.

또한 낮은 전기요금(원가회수율 86.1%)으로 전기 과소비와 에너지 사용 왜곡이 초래되고 있다.  8월부터 평균 4.9% 인상을 발표, 정부측은 전력소비 급증세 완화를 기대하나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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