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2호기 발전개시 성공...4월 상업운전 목표

▲ 안관식 삼척발전본부장(왼쪽 여섯 번째)과 직원들이 2호기 발전개시를 축하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의 삼척발전본부 2호기가 최근 발전개시에 성공하며 세계 최대 규모(2000MW급) 유동층 발전소 상용화에 청신호를 켰다.

삼척발전본부는 강원도 삼척시 원덕읍 호산리 일대에 건설 중인 설비용량 2044MW(1022MW×2기)의 유연탄발전소로 저열량탄 사용이 가능한 세계 최대 용량의 유동층 보일러를 반영해 석탄화력 최고의 경제성을 자랑한다.

또 저탄장 옥내화, 석탄회 자원화 등 환경친화적 아이디어가 반영되어 경제성과 환경성을 둘 다 잡은 사례로 호평받고 있다.

2호기의 발전개시 성공은 지난 연말 상업운전에 들어가 겨울철 전력 안정화에 기여하고 있는 1호기의 성과를 잇는 것으로 남부발전의 탁월한 기술력과 국내외 협력사와의 협업을 통해 이룩한 쾌거라는게 남부발전의 설명이다.

남부발전은 오는 4월 2호기의 상업운전 개시를 목표로 향후 약 2개월 간 부하시험, 신뢰도 운전 및 법정검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윤종근 사장은 “남부발전의 미래 초석이 될 삼척발전본부 1, 2호기가 세계 최고의 발전소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의 역량을 결집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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