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세계은행 지식교류사업 참여

▲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KGGKE)’에 참여한 개도국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전력거래소(이사장 유상희)가 개발도상국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전력계통 운영 노하우를 전수했다.

전력거래소는 지난 17일 나주 본사 교육센터 및 경인지사에서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세계은행(World Bank)의 ‘녹색성장 지식교류사업(KGGKE)’을 실시했다.

본 교육사업은 세계은행 산하 녹색성장신탁기금(KGGTF, Korea Green Growth Trust Fund)이 주관하는 저개발국가 지원 국제협력사업으로, 저개발 국가의 전력산업 주요 인사들에게 한국의 선진 전력기술 노하우를 전수, 개도국의 전력산업을 개선시키는 것이 목적이다. 세계은행 측은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주도하는 전력거래소의 역할에 주목, 본 사업에 참여를 요청한 바 있다.

교육에 참가하는 전력관계자는 총 25명으로 Power Grid Company of Bangladesh(방글라데시 계통운영자), Ceylon Electricity Board(스리랑카 전력청), Ministry of Power and Renewable Energy(스리랑카 전력신재생부) 등 방글라데시와 스리랑카의 전력산업 전반을 주도하는 회사의 임원급 인사들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서는 전력거래소의 전문인력 풀을 활용, 교육과정을 진행했으며 전력계통 운영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전문적인 지식을 양 국 전력 관계자들에게 전수했다.

전력거래소는 이번 교육사업을 발판으로 삼아 향후 저개발국가에 대한 해외교육 사업의 지속적인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전력거래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전력시장 및 전력계통, 나아가 전력산업 전반의 우수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것"라고 기대했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