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액 14조 8천억원, 순이익 전년비 340% 증가

S-OIL의 상반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340%나 증가했다.

S-OIL은 상반기 매출액 14조 8431억원, 영업이익 8893억원, 순이익 79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각각 60%, 228%, 340%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2분기 매출액은 판매단가 상승 및 물량 증가에 의해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내수 소매가격 인하 및 공정위 과징금 납부 등의 영향으로 전기 대비 63% 감소하였으나, 전년과 대비해서는 증가했다.

정유부문은 원유가격 대비 휘발유, 등·경유 스프레드 증가로 국제시장에서의 전체적인 마진은 개선됐다. 하지만 내수 소매가격 인하 등의 영향으로 영업부문에선 적자를 기록했다.

No.2 Aromatic Complex의 성공적인 가동으로 석유화학 제품 판매도 크게 증가했다. 하지만 석유화학 제품 공급 부족 완화와 수요 약세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감소세를 보였다.

선진국의 윤활기유 수요 강세와 공급 감소에 따른 마진 강세를 고려한 Group2 생산 설비 정기보수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은 극대화 됐다.

하반기 정유부문은 전반기 대비 소폭의 수요 감소와 공급 증가가 예상되어 상반기 대비 시황은 다소 조정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지만, 전년과 비교해 양호한 시장상황은 지속될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석유화학 부문의 파라자일렌 공급은 변화가 없는 반면 파라자일렌을 원료로 하는 PTA 설비 증설로 인한 수요증가로 양호한 시장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윤활기유 시장은 미국과 유럽의 견조한 수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규 설비 증설에 따른 공급 증가로 시장수급 상황이 완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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