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RT 태양광ㆍ풍력 기업공시 결과…유니슨 매출 -55.6%

[에너지신문] 국내 태양광 분야 대표 폴리실리콘 기업 OCI는 지난해 매출 2조 7400억원, 영업이익 1208억원을 기록하며 4년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

셀ㆍ모듈 기업 신성솔라에너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84억원으로 적자전환 공시됐다. 매출액은 2172억원으로 전년 대비 27.3%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계열사 합병으로 228.2% 증가했다.

풍력시스템 제조업 분야 대표 기업 유니슨도 영업손실 86억 5800만원으로 전년대비 적자전환했으며 매출액은 55.6% 감소한 525억 2000만원, 당기순손실은 4.4% 증가한 304억 1800만원으로 15일 공시됐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최근 공시 결과 이들 태양광ㆍ풍력 선도기업은 각각 이 같은 지난해 경영실적을 나타냈다.

OCI는 지난해 매출액이 2조 7400억 367만원을 기록하며 전년 2조 3015억 2060만원보다 4384억 8307만원, 19.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207억 9011만원으로 2015년 -1446억 2768만원에서 2654억 1779만원 증가, 흑자전환했다.

당기순이익은 2187억 6184만원으로 전년 1820억 6854만원보다 366억 9330만원, 20.2% 늘었다.

폴리실리콘을 생산하는 OCI의 이 같은 실적은 유가상승 등에 따른 주요제품의 가격 상승에 따른 결과로 결산됐다.

신성솔라에너지는 2015년 1705억 6962만원에서 2016년에는 2172억 1693만원으로 466억 4731만원 증가한 매출액을 기록했다. 이는 27.3% 증가액이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 68억 5176만원으로 전년 20억 8758만원보다 47억 6417만원, 228.2% 증가했다.

영업이익 항목에서는 2015년 76억 3108만원에서 2016년에는 -84억 5705만원을 기록함으로써 -160억 8813만원 적자전환했다.

신성솔라에너지의 이 같은 적자전환은 2016년 하반기 글로벌 산업의 위축에 따른 수익성 악화가 주요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계열회사 합병에 따라 당기순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니슨은 지난해 매출액이 525억 1951만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1183억 4651만원보다 -658억 2699만원, 절반 이상( -55.6%) 감소액이다.

당기순이익 항목에서는 2016년 -304억 1794만원을 기록해 2015년 -291억 1474만원에서 -13억 320만원, -4.4%를 나타냈다.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지난해 -86억 5791만원으로 나타나 전년 31억 9820만원에서 -118억 5611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의 주요원인은 ‘매출감소에 따른 영업이익 적자전환’으로 공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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