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해외진출도 추진

[에너지신문] 산업제어시스템(ICS) 보안 선도기업 (주)앤앤에스피(대표 김일용)가 주요 에너지시설을 기반으로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의 수주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국내 1위 선도기업으로써 잇다른 수주 실적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앤앤에스피는 한국남동발전, 위례에너지서비스, SH공사, 인천광역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등과 자사의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의 수주계약을 연이어 체결한 바 있다.

앤앤에스피에 따르면 최근 기반시설을 위협하는 사이버 공격이 늘어나면서 많은 기관들이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도입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P-Type).

물리적 일방향 송신/수신 전용보드를 탑재한 국내 최초 하드웨어 기반의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는 중기청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인 '사이버 해킹 방지를 위한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국산화'를 통해 개발된 제품(P-Type)이다.

가장 먼저 지역난방공사에 적용됐으며, 미래부 융합보안 사업인 '정수시설 제어시스템 보호를 위한 일방향 통신장비 보급형 일방향 통신장비 개발 및 시범적용' 사업을 통해 통합형 일방향 전송장비(U-Type)가 추가로 개발돼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에 적용된 바 있다.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는 송신장비와 수신장비 쌍으로 구성된다. 송신장비의 송신(Tx) 회선과 수신장비의 수신(Rx)회선만 연결되고 반대 회선은 물리적으로 끊어져 있어 대부분의 국내외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는 수신장비 장애 시 송신장비에서 이를 인지하지 못해 데이터 손실이 발생한다. 이는 데이터 무결성 및 신뢰성에 민감한 기반시설에서 가장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앤앤에스피의 nNetDiode는 한쪽 회선만 연결하고 반대 회선은 절체하는 '제어시스템 보안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 수신서버의 네트워크 절체를 송신서버에서 인식, 데이터를 재전송하는 기술을 국내특허로 등록 및 국제특허로 출원,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일방향 전송데이터에 대한 신뢰성을 보장한다.

물리적 일방향 전송장비 nNetDiode는 기능성, 신뢰성, 사용성, 효율성, 유지보수성, 이식성에 대한 소프트웨어 품질인증(GS 인증) 1등급을 획득, 그 우수성을 객관적으로 입증하고 있다. 일방향성, 스트림 연계 및 전송통제, 보안감사, 식별 및 인증, 보안관리, 자체보호 기능 등 보안기능을 갖는 일방향 망간자료전송제품으로 국내용 CC 인증을 획득하는 등 제품의 안전성과 보안성도 보장한다.

김일용 앤앤에스피 대표는 "국내 주요기반시설에 적합한 물리적 일방향 환경 구축에 대한 고객의 신뢰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기반시설을 운영하는 공공분야는 물론 다양한 산업제어시스템을 운영하는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도 지속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해외에서도 기반시설에 대한 사이버 공격이 증가하고 있어 해외 수출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말해 해외시장 공략에도 주력할 것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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