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회 열고 4차산업혁명 지원체계 구축 등 발표

▲ 지난 9일 전기협회는 이사회를 열고 올해 주요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에너지신문] 대한전기협회(회장 조환익)가 올해  전기계 중심단체로서의 역할 증대 및 위상 제고에 주력할 방침이다.

전기협회는 9일 전기회관 15층 회의실에서 2017년도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16년도 이사회 회의결과와 주요 사업실적에 대한 보고와 함께 △2016년도 수지결산 및 이익잉여금 처분(안) △2017년도 사업계획 및 수지예산(안) △규정개정(안) △제52회 정기총회 부의 안건(안) 등 4개 의결안건에 대해 심의, 확정했다.

조환익 전기협회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신기후체제, 제4차 산업혁명 등 전기산업계를 둘러싼 환경이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모습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변화에 대응할 수 있도록 협회의 운영 시스템을 개선하고, 현안과 정책적 이슈 등에 대해 더욱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협회는 △전기설비기술기준의 유지관리 △한국형 저압전기설비 통합 실증단지 구축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7단계 사업 수행 △전기부문 표준품셈 유지관리 △전력산업인력양성 △장학사업 등의 주요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전력과 ICT 등 비전력분야와의 융복합화를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통합실증단지를 미래기술 개발에 필요한 테스트베드로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등 제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지원체계 구축에도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화력발전소의 미세먼지 배출 문제, 원전 안전성 논란 등 전기산업계를 둘러싼 현안에 대해서는 홍보를 통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해 나감은 물론 전기산업의 중요성을 알리는 노력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전기협회는 오는 23일 전기회관에서 2017년도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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