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소식 갖고 업무 돌입...기업육성·고용창출 거점

[에너지신문] 4차 산업혁명의 요람이 될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간다. 센터는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인력양성·고용창출 지원 등의 혁신거점으로 조성될 전망이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전은 8일 한전 본사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최양희 미래부장관, 주형환 산업부장관, 윤장현 광주시장, 이낙연 전남도지사, 장병완 국회산업위원장, 손금주 의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빛가람혁신센터 개소식을 갖고 향후 계획을 발표했다.

▲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조환익 한전 사장 등 주요 내외빈들이 개소식에 참석, 테이프컷팅을 하고 있다.

에너지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 및 지역혁신 지원 등 에너지 혁신의 거점이 될 빛가람혁신센터는 전국에서 19번째로 출범하는 혁신센터로 한전이 운영하는 최초의 공기업 자율형 센터로 관심을 모은다.

센터의 주요 사업으로 △에너지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지원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 지원 등이 적극 추진될 예정이다.

먼저 에너지분야 창업·벤처기업 육성을 위해 K-Energy 스타트업 성장 프로그램 신설, 전력데이터 온·오프라인 활용 지원을 통한 기업육성, 한전의 기술과 자금력을 활용한 중소·벤처기업 토탈케어 등이 추진된다.

에너지신산업과 연계한 지역혁신 지원으로는 에너지밸리와 연계한 에너지신산업 실증 클러스터 구축, 지역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에너지절감 지원사업 등이 있다.

인력양성 및 고용창출 지원은 지역대학 연계 에너지 분야 학과 개설 추진, 에너지 분야 취업박람회 개최 및 고용프로그램 확대 등이 추진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서 한전은 빛가람혁신센터 운영 및 에너지신산업 생태계 조성과 기업 육성 등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자체, 대·중소기업, 대학 및 연구원 등 총 44개 기관과 MOU를 체결했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이날 축사를 통해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는 공기업이 자율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에서 혁신센터의 새로운 모델을 보여주고 있다”며 “빛가람혁신센터를 통해 우리나라 에너지신산업이 도약하는 기반을 만들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황 권한대행은 지식산업센터에 위치한 1119㎡ 규모의 센터 시설을 직접 시찰했으며 센터 내 창업사무실 오피스에 입주한 스타트업 기업들을 격려했다.

조환익 사장은 “대한민국 에너지 역사의 다음 장은 빛가람혁신센터에서 쓴다는 사명을 갖고 명실상부한 경제혁신과 에너지 분야 4차 산업혁명의 요람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전은 2014년 광주·전남 혁신도시로의 본사 이전과 더불어 이 지역을 세계적인 에너지신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기 위한 에너지밸리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다. 빛가람창조혁신센터는 이러한 에너지밸리의 인적ㆍ물적 자원을 활용, 에너지신산업 분야 창업·벤처 육성을 조기에 가속화 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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