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최대 냉난방 설비 박람회 'Aqua Therm2017' 참가
현지 최적화된 맞춤형 제품으로 CIS 연방으로 확장 가속화

▲ 러시아 Aqua-Therm 전시회 관람객들이 경동나비엔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에너지신문] 경동나비엔이 올해도 러시아 시장 확대를 위해 발 빠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국가대표 보일러 경동나비엔은 7~10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열리는 러시아 최대 냉난방설비 전시회인 ‘Aqua Therm Moscow 2017’에 참가해 현지 시장 확대를 위한 공세적인 마케팅을 시작했다.

러시아 최대 전시업체 ITE Group 주최로 진행되는 ‘Aqua Therm Moscow 2017’은 전 세계 651개 업체와 2만6417명의 바이어 및 설비관련 업자가 참가하는 러시아 최대 규모의 냉난방 설비 전시회다. 올해로 21회째로,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CROCUS EXPO에서 진행된다.

2009년부터 9년 연속 참가 중인 경동나비엔은 ‘KD Navien, No.1 Brand in Russia’를 컨셉으로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자신감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경동나비엔은 2015년과 2016년 연속으로 Aqua Therm 최우수 기업에 선정된 것은 물론, 지난해 보일러 분야에서는 최초로 소비자가 직접 선정한 국민브랜드로 선정되는 등 시장 내에서 탄탄한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경동나비엔은 콤팩트한 디자인으로 부피를 크게 줄이고 원격제어 기능까지 탑재한 ‘NAVIEN TOK’을 비롯해 기름, 가스보일러에 이은 러시아형 전기보일러 ‘NAVIEN EQB’ 등 다양한 신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 이어 전기 생산이 가능한 가정용 전기발전보일러 ‘나비엔 하이브리젠SE’와 일반 상업용 건물과 오피스 빌딩 등에서 사용하는 난방 및 온수 시스템인 캐스케이드 시스템도 전시한다. 캐스케이드 시스템은 콘덴싱온수기 및 보일러를 병렬로 연결해 중대형 보일러 역할을 수행하면서 에너지효율을 크게 향상시킨 시스템이다. 이미 북미 시장에서 그 효과성을 인정받아 메리어트 호텔, 프린스턴 대학 등에 적용돼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는 물론 중국시장에서도 새로운 에너지 솔루션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경동나비엔이 자랑하는 ‘NAVIEN 홈 IoT’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콘싱보일러와 특화된 홈 IoT 허브를 중심으로 구현되는 ‘NAVIEN 홈IoT’는 건물 내 냉난방 제어는 물론, 조명, 가스 제어를 통한 에너지 절감과 홈 뷰, 외출 방범, 침입 감지 등 안전까지 한 번에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다. 편리함과 에너지 관리라는 두 가지 요소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어 스마트 홈 시장의 최적의 에너지 솔루션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전시회와 함께 9일에는 롯데호텔 모스크바에서 현지 딜러 컨퍼런스를 개최해 러시아 시장을 넘어 CIS 연방으로의 확장을 위한 행보도 진행한다. 특히 올해 딜러컨퍼런스는 러시아법인 설립 4년차를 맞이해 제2의 도약을 다짐하는 자리가 될 것이란 기대다. 러시아뿐만 아니라 CIS국가의 전딜러들까지 참석해 해당지역의 판매체계를 확고히 하며,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준기 경동나비엔 사장은 “경동나비엔은 전통적으로 유럽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러시아 시장에서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하며, 글로벌 No.1 에너지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한 초석을 다져나가고 있다”며 “앞으로 러시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경험과 러시아 국민브랜드에 선정된 인지도를 앞세워 유럽시장에서 영향력을 더욱 확대시켜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한편 2008년 본격적인 러시아 시장 진출을 시작한 경동나비엔은 올해까지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러시아 벽걸이 보일러 시장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 보일러임을 증명하고 있다. 2016년 3분기까지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8.9% 매출이 성장했다. 루블화 약세란 악재 속에서도 현지 시장에서 뚜렷한 족적을 남기며 보일러 시장을 이끌어나가고 있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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