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발전, 2016년 우수협력사 선정ㆍ시상

[에너지신문] 발전소 및 산업설비용 고온 제어밸브 전문기업인 서전발맥(주)이 지난해 남부발전 최우수 협력사로 선정됐다.

한국남부발전(사장 윤종근)은 7일 본사 비전룸에서 '2016년도 KOSPO 우수협력사 및 동반성장 유공직원'을 선정, 시상했다.

KOSPO 우수협력사 선정은 건강한 발전산업 동반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사의 사기진작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시행돼 왔다. 남부발전은 매년 2, 3차 협력사 지원, 발전 기자재 국산화 및 기술개발, 신공법 개선 및 원가절감 등의 부문에서 뛰어난 실적을 거둔 업체들을 심사해 우수한 성과를 보인 협력사를 우수협력사로 선정하고 있다.

▲ 윤종근 한국남부발전 사장(왼쪽 네번째)이 '2016 KOSPO 우수협력사'로 선정된 협력업체 대표들과 함께 각오를 다지고 있다.

특히 올해는 우수협력사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이 지속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기여한 현장의 직원까지 해외사업 참여 우선권 제공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 동반성장 문화 확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올해 최우수 협력사(Best of Best Supplier)에는 발전소와 산업설비에 고온 제어밸브 제조 전문기술을 보유한 서전발맥이 영예를 안았다. 또한 피앤씨테크(주), (주)삼일피엔유, 동서산업(주), 피제이케이 등 4개 업체가 우수협력사로 선정됐다.

이날 선정된 우수협력사에는 △생산성혁신파트너십, 산업혁신운동 3.0 등 경쟁력 강화 지원 △해외 규격인증 취득비용 및 특허 취득비용 등 사업화 지원 △제품 설명회, 구매상담회, 국내외 유력 전시회 등 판로개척 지원 혜택이 부여된다.

윤종근 사장은 “세계적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여 발전산업 시장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러한 변화의 주역인 중소기업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 협력사들도 끊임없는 자기혁신으로 발전산업을 리드하는 파트너 기업으로 자리매김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남부발전은 지난해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발전설비의 운영 품질 개선 및 신규 해외사업 1억 5000만달러의 수주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중소기업 매출 851억원 증대와 일자리 101개를 창출, 중소기업 및 국민과 동반성장하는 3Win(Win-Win-Win)을 실현했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조선해양 산업 구조조정 등 국내경기 침체와 주요 선진국의 보호무역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난이 더욱 심화되는 만큼 기존의 방식으로는 어려움을 극복할 수 없다”며 “IT, AI 등 이종산업간 융합기술을 적극 개발해 중소기업과 글로벌 발전시장을 리드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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