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 창립기념식 열려

[에너지신문]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가 오는 8일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전기, 통신, 기계설비, 소방 시설공사업 관련 국회 상임위원장 및 의원, 정부 관련 부처 장관, 유관기관장과 회원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기념식을 개최한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한국전기공사협회(회장 장철호), 한국정보통신공사협회(회장 문창수), 대한기계설비공사협회(회장 이상일), 한국소방시설협회(회장 최영웅)가 뜻을 하나로 모아 2017년 1월 1일 정식 발족했다.

3만 8000여 중소시설공사기업의 권익 보호와 상생 협력을 위해 공동 대응함으로써 시설공사업의 건전한 발전과 시공기술의 개선을 통해 국가 경제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15년 3월 시설공사업단체장 간담회를 시작으로 중소시설공사업계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공조방안을 논의했으며, 특히 지난해 조달청장 초청간담회, 대전 통합발주 대응 긴급 간담회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 왔다.

이를 통해 지난해 12월 30일 기획재정부 계약예규 개정 고시를 이끌어내는 등 각 단체 혼자만으로는 이루기 어려운 괄목할만한 성과를 보였다는 평가다.

기획재정부 계약예규에는 조달청장 초청간담회에서 건의했던 신용평가기준 완화, 공사의 물품구매 발주개선 등 불합리한 계약제도 개선 내용이 다수 포함돼 있다.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연간 전체시장규모 총 60조원, 등록회원수 3만 8000여개사로, 관련 종사자가 약 150만명에 이를 정도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우리나라의 경제발전에 보이지않는 곳에서 산업동력으로 역할을 다하고 있는 중소시설공사업이 대한민국 경제에 차지하는 비율은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수준이다.

앞으로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는 시설공사업단체 공통의 기본적 중요문제에 관한 관계단체의 의견 조정, 시설공사업 제도의 발전방안 강구 및 공동대응, 시설공사업단체 육성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및 의견 자율 조정 등의 주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시설공사업단체연합회의 최대 현안인 ‘분리발주 수호 결의문’을 채택, 분리발주제도의 유용성과 필요성을 대외에 공표함과 아울러 창립기념식을 통해 중소시설공사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대대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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