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일본서, 녹색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 일환

▲ 한·일 녹색협력을 위한 그린파트너링 상담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절전을 주제로 한·일 녹색협력을 위한 그린파트너링 상담회가 27일 일본 오사카 리가로얄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상담회는 중소기업청(청장 김동선)과 KOTRA(사장 홍석우)가 공동으로 ‘녹색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했다.

이 행사에는 최근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및 절전 15% 추진정책에 동참할 수 있는 한국의 신재생에너지분야 16개사, 절전분야 11개사, LED분야 25개사 등 52개사가 참여했고 일본 측에서는 관서전력 등 대기업과 일본 관서지역의 바이어 210명이 상담에 참석해 한국의 녹색전문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이번 상담회 개소식에는 KOTRA 우기훈 전략사업본부장, 중기청 이상헌 녹색성장팀장, 오사카 김석기 총영사, 오사카상공회의소 고영관 회장, 관서경제인연합회 야마카와 카오루 상무, 오사카산업진흥기구 토요오카 켄지 상무, 오사카府 카나타 토오루 차장 등이 참석했다.

한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 일본 바이어들의 대거 참여는 예상외의 큰 성과였다"라며 "동일본 대지진 이후 현재 일본의 전력부족 상황과 절전대책을 위한 노력이 심각함을 엿볼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번 절전테마 상담회에 대한 일본 현지 언론들의 관심도 높았다.

요미우리TV, 오사카TV, 마이니치 TV, 아사히신문 등이 상담회 현장을 취재했으며 특히 요미우리TV는 '한국 절전부대, 일본 도우러 왔다'라는 주제로 한국기업 방문단의 공항입국부터 일본기업들과의 상담까지 전 과정을 취재해 주요뉴스로 방송할 예정이다.

KOTRA 우기훈 전략 사업본부장은 “이번 행사 개최기간 동안 우리기업과 일본 바이어 간에 약 350건의 파트너링 상담이 이루어지며, 약 3천만불 이상의 상담성과가 예상된다”라며  “오늘 행사장의 높은 호응도로 보았을 때 이번 행사는 실질성과를 창출하는 내실 있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확신하며, 향후로도 일본과 상호협력적인 파트너링 행사를 통해 새로운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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