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ㆍ부품 교역 동향 발표… 2015년 1분기 이후 2.0% 증가

[에너지신문] 지난해 4분기 소재ㆍ부품 수출이 2015년 1분기 이후 7분기 만에 2.0% 증가로 돌아섰다. 수출(2.0%), 수입(1.7%), 무역수지(6.3%) 모두 플러스로 전환되고, 수출단가도 회복 추세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한 해 소재ㆍ부품은 수출 2519억달러(△4.8%), 수입 1525억달러(△4.5%), 무역흑자 994억달러(△55억달러/전산업 895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소재ㆍ부품 수출은 전년보다 4.8%(∆127억달러) 감소한 반면, 수출입 증감률은 지난해 11월 이후 회복세를 나타내 20개월 만에 2개월 연속 플러스 증가로 조사됐다.

< 4분기 소재부품산업 무역동향(통관기준)> (단위: 억불, 증감률, 증감액)

구분

2016년

 

 

 

 

1분기

2분기

3분기

4분기

전 산 업

4,955

△5.9

1,152

△13.6

1,260

△6.7

1,219

△5.0

1,324

1.9

소재부품

2,519

△4.8

593

△11.0

624

△7.7

640

△2.3

663

2.0

 

소 재

748

△3.1

173

△12.1

190

△5.1

190

△0.2

194

5.8

부 품

1,772

△5.5

420

△10.5

433

△8.7

449

△3.2

469

0.5

수입

전 산 업

4,060

△7.0

938

△16.1

993

△10.2

1,024

△5.2

1,106

4.1

소재부품

1,525

△4.5

363

△10.7

379

△5.7

386

△2.9

397

1.7

 

소 재

540

△6.4

126

△16.7

135

△9.5

137

△2.5

142

4.4

부 품

985

△3.4

237

△7.2

244

△3.5

249

△3.1

255

0.3

수지

전 산 업

895

△7

214

△2.5

268

21.7

195

△7.7

218

△19.0

소재부품

994

△55

230

△29.4

244

△28.7

254

△3.3

266

6.3

 

소 재

207

13

47

1.4

55

4.0

53

3.3

52

4.5

부 품

787

△68

183

△30.8

189

△32.8

201

△6.6

214

1.8

산업통상자원부는 1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6년 4분기 및 2016년 소재ㆍ부품 교역 동향(잠정)’을 발표했다.

교역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우리나라 소재ㆍ부품은 수출 663억달러(2.0%), 수입 397억달러(1.7%), 무역흑자 266억달러(6.3%)를 기록했다. 4분기 들어 수출입ㆍ무역수지가 모두 플러스로 전환됐고 특히 소재 무역수지는 2016년 들어 4분기 연속 증가로 나타났다.

수출 증가분 중 수출단가 기여도도 2.5%p 상승, 2014년 이후 2년(8분기)만에 플러스로 전환됨에 따라 수출 단가도 지속 회복되는 추세다.

지난 2016년 한 해 우리 소재ㆍ부품은 수출 2519억달러(∆4.8%), 수입 1525억달러(∆4.5%), 무역흑자 994억달러(∆5.3%)를 기록했다.

세계 각국의 보호부역주의 확산, 중국의 가공무역 제한정책 등으로 2015년 대비 흑자폭은 다소 감소했으나 수출입 증감률은 2016년 1분기를 기점으로 감소세가 완화, 4분기에는 플러스 전환으로 나타났다.

소재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에는 수출(2.7%↑), 수입(0.9%↑) 모두 플러스 전환으로 조사됐다. 부품은 전년대비 교역실적은 다소 감소했으나 2016년 하반기 전기기계부품, 컴퓨터 및 사무용품 등 일부품목 수출회복세를 견인했다.

지난 2016년 소재ㆍ부품 수출은 2519억달러(△4.8%)로 총 수출 중 소재ㆍ부품 비중이 50.8%를 차지해 연도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 소재ㆍ부품산업 무역동향(통관기준, 단위: 억불, 증감률, 증감액) >

구분

2014년

2015년

2016년

 

상반기

하반기

전 산 업

5,727

2.3

5,268

△8.0

4,955

△5.9

2,412

△10.2

2,543

△1.5

소재부품

2,759

4.9

2,646

△4.1

2,519

△4.8

1,216

△9.3

1,303

△0.1

 

소 재

880

3.0

771

△12.3

748

△3.1

363

△8.5

384

2.7

부 품

1,879

5.8

1,875

△0.2

1,772

△5.5

853

△9.6

918

△1.3

수입

전 산 업

5,255

1.9

4,365

△16.9

4,060

△7.0

1,931

△13.1

2,130

△0.6

소재부품

1,682

1.6

1,596

△5.1

1,525

△4.5

742

△8.2

783

△0.6

 

소 재

656

3.3

577

△12.0

540

△6.4

261

△13.1

279

0.9

부 품

1,026

0.5

1,019

△0.7

985

△3.4

481

△5.4

503

△1.4

수지

전 산 업

472

31

903

431

895

△7

482

19

414

△27

소재부품

1,078

103

1,050

△28

994

△55

474

△58

520

3

 

소 재

224

4

194

△30

207

13

102

5

105

8

부 품

853

98

856

2

787

△68

372

△64

415

△5

* 수출, 수입은 증감률, 수지는 증감금액 기준

지역별로는 대(對) 중국 수출액이 감소(△11.5%)했지만, 아세안(8.9%), 일본(3.2%) 등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대부분 품목의 수출이 감소했으나, 고무및플라스틱(3.5%), 전기기계부품(3.5%), 컴퓨터 및 사무기기(12.3%) 등 일부 품목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한 해 소재ㆍ부품 수입은 1525억달러(전년 동기 대비 △4.5%)로 같은 기간 총수입(4060억달러)의 38.2%를 차지했다.

지역별로는 유럽(△14.6%), 중국(△8.2%) 등 대부분 지역에서 수입이 감소했으나, 아세안 중 베트남(37.9%), 일본(3.1%)은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1차금속(△12.2%), 전자부품(∆6.1)등 대부분의 수입이 감소했으나, 수송기계부품(21.7%), 컴퓨터 및 사무기기부품(18.9%)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4차 산업혁명 관련 신산업 육성과 주력산업 고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27일 ‘제4차 소재ㆍ부품 발전 기본계획을 수립ㆍ발표한 바 있다.

도경환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첨단 신소재ㆍ부품 기술 개발, 미래형 소재·부품 인프라구축, GP(글로벌 파트너링) 사업 확대 등을 적극 지원, 우리 소재ㆍ부품산업의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하고, 2017년 수출 플러스 전환과 무역흑자 1000억달러 달성을 위해 모든 정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에너지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