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Smart Energy Week 2017' 3월 1일 개막
사상 첫 '화력발전 엑스포' 신규 런칭...기대 만발

[에너지신문] 일본 최대의 종합에너지 전시회인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이 오는 3월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도쿄 빅사이트에서 열린다.

올해 전시회는 일본, 아시아를 넘어 전 세계의 전문적인 플랫폼을 제공함과 동시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의 미래와 관련된 '교섭과 만남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총 9개의 전시회와 세계 규모의 컨퍼런스 세션이 일본 내에서 가장 큰 전시회장인 도쿄 빅사이트를 가득 채울 계획이다. 전시회는 전력 생산, 저장, 절약에서 분배 기술까지 다루게 된다.

이번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에서는 총 1570사의 참가사와 출품자와 7만여명의 업계 전문가가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 지난해 열린 WSEW 2016 전시장 전경.

●화력 발전 엑스포 신규 런칭
이번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에서는 역대 최초의 화력발전 전시회인 '제1회 차세대 화력 발전 엑스포'가 개최된다. 첨단 화력 발전 기술에 대한 새로운 전시회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행사를 주관하는 Reed Exhibitions Japan에 따르면 기존 World Smart Energy Week에 방문한 방문객들로부터 태양 에너지와 풍력 에너지와 같은 신재생 에너지로 다룰 수 없는 에너지, 즉 화력 발전과 같은 기술도 포함한 전시회가 있으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요청이 많았다.

화력 발전 시장은 다양한 아시아 국가에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후지 경제 리서치의 2015년 조사에 따르면 일본 화력 발전 시장의 규모는 2013년 기준 15조엔이었으며 2020년에는 25조엔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지금이 바로 일본에서의 사업을 확장하기에 최적의 시기라는 것이다.  특히 일본은 가장 최신의 화력 발전 기술을 가지고 있어 화력 발전 사업에 있어서 빼놓을 수 없는 국제 허브가 될 전망이다.

또 하나 주목할만한 사실은 주요 메이저 조직 중 하나인 화력 및 원자력 공학 학회(TENPES)가 창립 이래 처음으로 전시회를 공동 개최하며 업계 및 전시회를 전적으로 지원한다는 것이다.

●지금은 일본 PV 시장 진출 적기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에서는 PV 산업과 관련, 일본에서 가장 큰 규모의 전시회가 개최된다.

400여 참가사가 PV 엑스포(태양 전지ㆍ모듈, 제조 기술, 재료 및 부품 분야에서 일본 최대규모의 태양광 발전 전시회)와 PV 시스템 엑스포(PV 시스템 통합 및 설치 분야에서 일본 최대규모의 전시회)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HANWHA Q CELLS, JA SOLAR, JINKO SOLAR, PANASONIC, SHARP, TRINA SOLAR, YINGLI GREEN ENERGY와 같은 세계 유수의 태양 전지/모듈 제조사가 최신 기술과 제품을 전시한다.

PV 엑스포 2017의 가장 큰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새롭게 런칭한 BIPV(건물 일체형 태양광) 존이다. 일본 정부는 서둘러 2020년을 목표로 제로 에너지 빌딩(ZEB)과 제로 에너지 하우스(ZEH)를 신축 건축물의 표준으로 설정했다.

따라서 BIPV 기술과 제품은 2020년에 목표 수준에 도달하여야 한다. KANEKA와 SUNTECH POWER JAPAN과 같은 BIPV 태양 지붕, 창문 등과 관련한 회사가 BIPV 존에서 전시를 개최한다. 신규 런칭 존을 포함해 PV 엑스포는 성장하는 일본 BIPV 시장에의 신규 진입 및 사업 확장을 위한 가장 좋은 관문이라는 평가다.

PV 엑스포 2017와 PV 시스템 엑스포 2017은 스마트 그리드, 에너지 저장, 전력 소매 판매, 풍력 에너지, 화력 발전 기술 등과 같은 신재생 에너지에 전문화된 7개의 전시회와 함께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에서 열리게 된다. 참가자들은 방대한 전문가들과 사업 관계 및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지난해 WSEW 2016 개막식 전경.

●업계유력 전문가와의 특별 이벤트
전시회는 일본과 해외의 에너지 업계를 이끄는 초청인사 50명 이상을 초청, 테이프 커팅 행사와 함께 시작된다. 지난 World Smart Energy Week 2016에서는 주일 프랑스, 영국, 덴마크의 각국 대사, Toshiba, Mitsubishi Electric, Panasonic과 같은 일본 주요 기업들의 수석 대표들이 모여 개막을 축하한 바 있다. 2017년의 개막 리본 커팅 행사에 참가할 초청인사는 이달 중 발표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참가사와 내방객, 기조 연설 및 기타 컨퍼런스의 연설자로 구성된 VIP 파티가 열리며, 신재생 에너지 산업의 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열리게 된다.

●세계 산업 리더들의 최신 시장 동향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전시회와 병행, 도쿄 빅사이트 컨퍼런스 타워에서 기조 연설과 기술 컨퍼런스가 진행된다.

9개의 에너지 분야의 산업 리더들이 업계 전망, 최신 기술, 시장 동향, 국가 및 국제 에너지 정책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공유하게 된다.

올해 전시회 기간 동안에는 248개의 세션이 열릴 예정이다. 여기에는 경제산업성(METI), GE Renewable Energy, Siemens Ag, Hitachi Ltd.가 일본의 풍력 발전 업계에 대한 전략과 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World Smart Energy Week의 기조 연설이 포함된다. 이 밖에도 더 많은 흥미로운 세션이 예정돼 있다.

이번 전시회는 화력 발전 엑스포가 추가돼 전시회의 규모와 프로필을 확대했으며 신재생에너지 관련 전문가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World Smart Energy Week 2017은 변화하는 산업 환경을 따라잡을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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