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인사회 열고 새해 의지 다져…우태희 차관, “지속적인 지원” 약속

▲ 이승훈 한국가스공사 사장(왼쪽 세번째부터 오른쪽으로),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 우태희 산업부 2차관, 한진현 도시가스 사회공헌기금 운영위원장 등 관계자들이 올 한해 도시가스산업의 발전을 기원하며 기념 떡 케익을 자르고 있다.

[에너지신문] 도시가스업계가 올 한해 ‘안전’과 함께 지속성장을 위한 ‘신성장동력 창출’에 역량을 모을 방침이다.

업계는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신년 인사회를 열고 새해 출발의 의미를 다졌다.

이날 구자철 한국도시가스협회 회장은 “올 한해는 제8차 전력수급계획과 제13차 장기 천연가스수급계획 발표 등 경영환경과 에너지산업 전반에 변화가 예상되는 한해”라고 밝힌 뒤 “올해 무엇보다 도시가스산업의 본질인 ‘안전’을 최우선으로 가치로 삼고, 지속성장을 위한 먹거리 탐구를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며 공급량 침체 등 업계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축사에 나선 우태희 산업부 2차관은 “지난해 정선 등 7개 시군에 신규 공급이 이뤄져 전체 가구의 80%에 달하는 1700만 가구에 도시가스 공급이 이뤄졌다”며 “정부는 앞으로도 도시가스 지원정책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또 우 차관은 “올해는 도시가스 원료비 연동제가 실질적으로 작동하는 원년이 되도록 할 것이며, 이를 위해 상반기 천연가스 미수금 회수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수송이용의 편리성과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가스공사의 배관망 이용확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도시가스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신산업에 대한 도시가스업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 도시가스업계 신년 인사회가 13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렸다.

신년 인사회에 앞서 진행된 에너지정책 특강에서는 박주헌 에너지경제연구원 원장이 ‘장단기 에너지 수요전망’을 주제로 특강을 했다. 박주헌 원장은 “올해 발전용을 중심으로 가스 수요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신규 원전설비가 진입하면서 총에너지에서 가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11년 만에 다시 원자력 아래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번 신년 인사회에는 도시가스 업계를 비롯해 산업부,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안전공사, 에너지경제연구원, 한국에너지공단 등 유관기관과 도시가스 사회공헌 운영위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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