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내 해상풍력 등 신재생 발전단지 구축 위한 양해각서 체결

▲ 29일 한국남동발전 본사에서 열린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 협약식에서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왼쪽) 신우철 완도군수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이 전남 완도군과 함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에 나섰다.

남동발전은 29일 본사에서 완도군(군수 신우철)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남동발전이 완도군과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사업 공동개발을 통해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에 적극 부응하고, 양 기관 간 상생협력을 바탕으로 지역경제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하는 사회·경제적 공유가치를 창출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앞으로 양측은 완도군 내 해상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사업과 신재생에너지 설비운영에 따른 지원사업을 대상으로 공동의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이미 지난 9월 대한민국 최초의 상업용 해상풍력단지인 탐라해상풍력의 성공적인 발전개시로 국내 해상풍력 개발에 대한 입지적인 성과를 보인 바 있는 남동발전은 이번협약 체결로 완도군의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를 바탕으로 남동발전은 완도군 평일도 남방 해상을 대상으로 한 200㎿급 신규 해상풍력과 신재생에너지 공동개발 및 보급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결할 계획이다.

전남도의 서남해 대상 ‘전남 5GW 풍력산업프로젝트'의 도정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천혜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건강의 섬인 완도군의 청정에너지 자립도시로서의 이미지 제고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남동발전은 협약에 따라 사업개발, 건설 및 운영관리에 대한 주도적인 역할을수행하고, 완도군은 관련 정보 및 부지 제공 등 개발관련 인허가, 행정민원업무에 대한전반적인 행정지원을 약속했다.

향후 남동발전은 완도군 평일도 인근 해상 풍황 계측을 통해 완도해상풍력의 사업타당성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개발에 착수할 계획이다.

장재원 남동발전 사장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한국남동발전과 완도군은 새로운 신성장동력원으로써 신재생에너지 개발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상생협력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완도군의 우수한 풍황자원 및 태양에너지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 잠재력을 가지고 최적의 사업여건을 활용한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발전단지 구축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확대 및 산업발달 기여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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