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S-KAIST 석사과정 11명 전원 학위 수여

[에너지신문]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성게용, KINS)은 ‘KINS-KAIST 국제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석사과정(K-K 석사과정)’의 제7기생 총 11명을 대상으로 27일 국제원자력안전학교 대강당에서 졸업식을 가졌다.

제7차 K-K 석사과정에는 몽골,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터키, 케냐, 나이지리아 등 11개국 규제기관 전문가 및 관련 정부부처 공무원 등이 참여했다. 이번 졸업식에는 제7기생 전원이 참석, 석사학위를 받았다.

▲ K-K 석사과정 제7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졸업생들은 KINS와 KAIST에서 2015년 가을학기를 시작으로 총 3학기 동안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분야의 실무교육과 이론교육 총 33학점의 교육을 이수하고 졸업논문 제출을 통해 공학석사학위을 받게 됐다.

이들은 △국내 원자력발전사 및 법령 △원자력안전규제 심·검사 절차 △IAEA 국제 안전기준 등 공통 분야는 물론 △구조·부지 △기계·재료 △전기·계측 △방사선방호 △방사성폐기물 안전관리 △방사선비상대책 등 전문분야별 심화교육을 이수했다.

성게용 KINS 원장은 “동 석사과정의 운영 목표는 원전 후발국의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규제 인프라 구축을 기획, 설계, 이행할 수 있는 전문인력과 정책결정자를 양성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KINS는 국제원자력안전학교를 아시아 지역의 원자력안전규제 교육 허브로 삼아 동 분야의 글로벌 리더십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K-K 석사과정은 원자력 후발국의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KINS와 KAIST가 2009년에 공동으로 개설한 세계 최초의 원자력 및 방사선 안전 분야 국제 석사과정이다.

지난 2008년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KINS 국제원자력안전학교(International Nuclear Safety School)를 아시아-태평양지역 IAEA 교육훈련센터로 지정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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