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원, 정수기사업자와 정례협의체 발족

▲ 한국소비자원은 국내 10개 주요 정수기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발족하고,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의 질적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에너지신문] 정수기 위생관리 향상을 위한 정례협의체가 구성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한견표)은 국내 10개 주요 정수기사업자와 정례협의체를 발족하고, 정수기 위생관리 체계의 질적 제고를 위해 공동 노력키로 뜻을 모았다. 협의체에 참여한 정수기사업자는 ㈜교원, ㈜바디프랜드, SK매직㈜, LG전자㈜, ㈜원봉, ㈜위닉스, ㈜청호나이스, 코웨이㈜, 쿠쿠전자㈜, ㈜현대렌탈서비스 등 10개 업체다.(업체명 가나다 순)

소비자원은 그동안 니켈 도금이 박리되거나 바이오필름 및 곰팡이가 발생하는 등의 정수기 위생관리 관련 문제들로 인한 국민들의 불안감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사항을 조사하는 한편 국내 주요 정수기사업자들과 개선방안을 논의해왔다.

그 결과 앞으로 소비자 안전 문제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소비자원-정수기사업자 협의체’를 정례화하고, 이물 등 정수기 관련 위생문제의 포괄적 개선을 위한 ‘정수기사업자 자율안전규약’을 제정해 정수기 시장의 전반적인 위생관리기준을 강화하자는 데 뜻을 모았다.

15일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대회의장(서울 상암동)에서 개최된 ‘정례협의체 발족식’에는 한국소비자원 소비자안전센터 소장을 비롯한 정수기업체 각 사의 임원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정수기 업계 전반의 위생관리 및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겠다는 내용의 ‘기업 6대 실천약속’을 선언하고, 세부 실행방안을 담은 ‘정수기사업자 자율안전규약’의 성공적 운영을 통해 국내 정수기 시장의 위생관리 수준을 보다 선진화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소비자원은 앞으로 정수기 관련 주요 안전이슈에 대해 업계와 공동으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안전한 시장환경 조성을 위한 사업자의 자율적 노력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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