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회 적발 2개 업소ㆍ 2회 적발 25개 업소

한국석유관리원이 올 상반기 1만 8220업소의 석유제품을 품질검사한 결과, 비정상 333업소(적발률 1.8%)를 적발했으며 이중 218개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비정상 업소 적발률은 지난해 적발률(1.7%)과 비슷한 수준이다.

품질검사대상은 정유사, 일반판매소, 주유소, 일반대리점, 용제판매소, 용제대리점, 부생연료유판매소 이다.

석유관리원에 따르면 비정상 333업소 중  218개 주유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다 적발됐으며 3회 적발 2개 업소, 2회 적발 25개 업소, 1회 적발 191개 업소다.

석유관리원은 취약시간대인 공휴일이나 야간에 품질검사를 강화해 비정상 333업소 중 147개 업소(44%)를 적발했고 지역별 주유소 현황 대비 비정상 적발이 많은 지역은 인천 6.5%, 충남 3.5%, 경기․충북 2.9% 순이라고 밝혔다.
 
상표표시별로는 SK에너지 64개 업소(적발률 1.4%), S-oil 61개 업소(3.2%), GS칼텍스 46개 업소(1.3%), 현대오일뱅크 40개 업소(1.6%)가 적발됐다.

길거리 유사석유제품 판매가 가장 많은 대구, 부산 및 경기지역은 강력한 단속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길거리 유사석유제품 판매는 대구 31.3%, 부산 12.7%, 경기 11.4%, 경북 9.1%, 경남 7.3% 순이다.
‘유사석유제품 취급주유소가 가장 많은 시군구의 불명예는 인천 계양구 및 서울 강북구가 안았다.  주유소 5업소 중 약 1업소가 유사석유제품을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기준 3회 이상 적발된 주유소는 충남 공주시 차OOO, 충북 음성군 유O 주유소였다.

전체 주유소 1만 2983업소 중 비정상제품을 취급하다 적발된 주유소는 298개 업소, 2회 이상 적발된 주유소는 32개 업소나 됐다.

지역별로는 경기지역이  11개 업소로 가장 많았고 충남 6개, 경남 4개, 충북 및 전북 3개 업소 순이었다.

따라서 비정상을 취급했던 주유소가 또 다시 취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천지역 주유소 100업소 중 6.5개 업소가 유사석유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강력한 단속을 할 계획이다.

정부는 소비자에게 품질검사 실적 및 유사석유 취급업소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공개해 유사석유에 대한 심각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고, 지자체별로 대책마련을 유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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