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강원도 태백ㆍ영월 소재 4개 광산 대상

[에너지신문] 한국광해관리공단(이사장 김익환)은 8일 강원도 태백 및 영월 소재 4개 광산에 대해 오염 농경지 토양복원을 위한 실시설계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부의 폐석탄광산 토양오염실태 정밀조사 결과에 따른 조치다.

환경부의 정밀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7개 광산 중, 5개 광산 주변 농경지에서 비소(As), 카드뮴(Cd) 등 중금속 항목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토양의 주 오염 원소는 대부분 비소(As)이며, 이번에 실시설계를 추진하는 4개 광산의 복원규모는 약 14ha이다.

이에 공단은 현장실증시험 등을 거쳐 석탄광산 지역 토양오염 특성을 반영한 최적의 복원공법을 선정해 복원의 효율성 및 경제성을 고려한 복원설계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동교 광해사업본부장은 “공단은 중금속에 오염된 폐석탄광산 주변 농경지를 복원해 광산지역의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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