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2차 일반직 24명, 전문직 59명 등 83명 선발
항공·우주, 이차전지 등 차세대 산업분야 인재 모집

▲ 경상남도 진주시에 위치한 한국산업기술시험원 모습

[에너지신문]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이 2016년도 하반기 2차 공개 채용을 진행한다. 특히 이번 채용분야는 미래사업인 항공 및 우주, 이차전지분야에 대한 인재 채용이 이뤄지며 총 8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 원장 이원복)은 대한민국 산업기술발전을 함께 이끌어갈 핵심인재 모집을 위해 1일부터 2016년 하반기 2차 공채에 나선다고 밝혔다. 채용 모집기간은 12월 15일까지 2주간이다.

KTL은 이번 채용을 포함해 올해 170명의 신규직원 채용을 진행 중이다. 정부의 일자리 정책에 적극 부응해 기관 창립 이래 최대 채용 규모다. 이번 공채 기간중에는 일반직 24명과 전문직 59명 등 총 83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모집분야는 기계·전기·화학·환경 등 다양한 이공계 직군이 중심이다. 일반직은 신입직 6개 분야, 경력직 13개 분야에 걸쳐 모집이 이뤄지며 전문직은 전원 신입직으로 23개 분야가 모집 대상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필기 및 인성검사 ▲1차 실무면접 ▲2차 인성면접의 순서로 총 4단계로 진행된다. 면접전형은 2단계로 구분해 실무능력이 검증된 직무적합 인재를 최대한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신입사원 채용은 이차전지와 항공, 우주분야 등 첨단 차세대 산업부문에 많은 인재를 채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경남 진주혁신도시로 본원을 이전한 KTL은 우주부품시험센터와 항공전자기기술센터를 진주시에 유치하는 등 관련분야에 대한 비전을 가지고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이번 인재채용을 통해 공공기관과 이전지역의 상호발전부터 이전지역인재 채용까지 이어지는 연쇄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9월 착공식을 마친 중대형 이차전지 시험인증센터(천안 소재)와 관련한 인재채용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KTL은 인재채용 과정은 정부가 권고하고 있는 NCS 기반의 채용방식을 적극 준수하고 있다. 또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기 위해 전문직 직군에서 장애인·보훈대상자 및 이전지역인재 가점을 대폭 확대했다.
장애인 및 보훈대상자의 가점은 매 전형마다 기존 5%∼10%에서 10%∼15%로 확대했다. 이전지역인재 가점은 기존 서류전형에만 해당됐지만 이를 매 전형 5%로 확대한 것도 이번 채용의 특징이다.

단, 일반직 직군은 종전과 같이 국가 유공자 및 장애인의 경우 전형마다 5%∼10% 가점을, 이전지역인재의 경우 서류전형시 5%의 가점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인재 채용은 KTL 채용 홈페이지(https://ktl.saramin.co.kr)를 통해 진행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재경영실(전화 055-791-3130, 3133)로 문의하면 된다.

KTL 이원복 원장은 하반기 인재 채용과 관련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채용가점 확대를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우수인재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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