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과학자 10명 연구지원금 2억 7500만원 전달

▲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 오명 이사장 (앞줄 왼쪽 여섯번째), 에쓰-오일우수학위논문상 조완규 심사위원장(일곱번째), S-OIL 오스만 알 감디 CEO(여덟번째), 한국종창협회 이대순 이사장(아홉번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이명철 원장(열번째)와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수상자 전원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에쓰-오일(대표 오스만 알 감디)이 설립한 공익재단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이사장 오명)은 29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제6회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서 수학ㆍ물리학ㆍ화학ㆍ생물학ㆍ지구과학 5개 기초과학 분야에서 선정된 젊은 과학자 10명에게 연구지원금 2억 7500만원을 전달했다.

시상식에 참석한 에쓰-오일 오스만 알 감디 CEO는 “기초과학 분야에서 학문적 열정과 인내심으로 우수한 논문을 발표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이들 젊은 과학자들이야말로 한국을 이끌어 갈 주역들”이라면서 “앞으로도 이들 과학자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우수학위 논문상은 수학ㆍ물리학ㆍ화학ㆍ생물학ㆍ지구과학 5개 기초과학 분야의 학술연구 지원을 위해 2011년 제정,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한국대학총장협회의 추천으로 우수 연구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후원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지난해까지 격년으로(홀수년도-물리학ㆍ화학, 짝수년도-수학ㆍ지구과학ㆍ생물학) 분야를 나눠 시상해 온 우수학위 논문상을 올해부터는 매년 5개 전 분야에서 수상자를 선정하고 연구지원금도 늘렸다.

기초과학 분야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젊은 과학자들을 격려해 우리나라 과학 연구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고, 장차 국내에서도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기 위해서다.

에쓰-오일은 지난 2011년 민간기업으로서는 드물게 국내 노벨과학상 수상자 배출을 궁극적인 목표로 삼고, 순수과학 분야 지원을 위한 독립 재단인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을 설립 운영해 오고 있다.

에쓰-오일과학문화재단은 우수학위 논문상 시상식 외에도 △선도과학자 표창 △과학영재아카데미 후원 △개발도상국 과학자에 기술 전수 등 과학분야의 연구 지원과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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