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활용한 수요관리사업 등 협력 방안 모색

[에너지신문] 한국ESS산업진흥회(회장 최창호)와 베트남에너지협회(회장 Tran Viet Ngai)가 손잡고 사업 추진 방안을 공동 모색한다.

양 기관은 지난 3일 하노이에 위치한 베트남에너지협회 회의실에서 ESS를 활용한 수요관리사업 협력, 양국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대한 민간단체 역할 발굴 및 사업 협력, 에너지 관련 사업의 공동 추진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엄주경 ESS산업진흥회 부회장과 Tran Viet Ngai 베트남에너지협회 회장,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국의 에너지 정책, 전기 및 에너지 산업동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소개와 함께 ESS와 신재생에너지 관련 사업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왼쪽부터), Tran Viet Ngai 배트남에너지협회 회장, 엄주경 ESS산업진흥회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근 베트남 정부는 풍력 및 태양광 발전 등을 비롯한 대규모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관련, Tran Viet Ngai 회장은 ESS에 대한 활용도 및 비즈니스 모델에 많은 관심을 표명하며 양 기관의 공동사업 협력 등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앞으로 양국 정부의 에너지정책 및 관련 산업에 대한 정보 및 인적 교류와 ESS를 통한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와 ESS 연계 사업 등에 대한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로 하고 우선 내년 초 한국ESS산업진흥회가 베트남에너지협회를 재차 방문해 ESS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엄주경 부회장은 “우리 진흥회는 해외 진출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한국의 ESS 활용 기술을 베트남에 적용해 양국의 수요관리,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상호 윈윈(win-win)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창출하고자 싶다”고 밝혔다.

이에 Tran Viet Ngai 회장은 “이번 MOU 체결로 ESS 분야의 공동 사업과 에너지 신기술 분야의 협력을 당부하며, 베트남에는 기술 인력이 충분해 긴밀한 협력으로 ESS 관련 기술 이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MOU 체결 후 ESS산업진흥회 회원사이자 베트남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원광전력은 베트남에너지협회와 비즈니스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전연수 원광전력 대표이사는“국내 최초의 태양광발전 시공 및 운영, 유지 및 보수 등 경험을 바탕으로 베트남에 기술 전수 및 공동 비즈니스 추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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