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절약ㆍ효율향상 유공자 시상식서 공약시책ㆍ홍보 분야 수상

▲ 2016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유공자 시상식에서 공약시책 및 홍보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한 건국대 ‘캠퍼스에너지세이버’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에너지신문] 건국대학교 ‘캠퍼스에너지세이버’가 2016 한국에너지대상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유공자 시상식에서 공약시책 및 홍보분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캠퍼스에너지세이버’(Campus Energy Saver)는 건국대 학생들이 설립한 그린캠퍼스 실천 비영리민간단체(NPO)다.

‘에너지절약 및 효율향상 유공자 포상’은 에너지신산업과 일자리 창출, 에너지절약(기후변화 대응 및 온실가스 감축 포함)에 앞장선 기업, 단체 또는 개인에게 시상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 건국대 캠퍼스에너지세이버팀은 정부 협력사업을 추진하며 에너지절약을 실천하고, 에너지절약 캠페인 등을 통해 민간의 자발적인 에너지절약 의식 고취에 기여한 시민단체로 공로를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건국대 캠퍼스에너지세이버팀은 2013년 학생들이 ‘학생주도의 실질적인 에너지 절약을 통한 지속가능한 그린캠퍼스 구현’ 이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설립된 단체로, 2015년 2월 서울특별시 소속 비영리민간단체(NPO)로 정식 인가받았다.

캠퍼스 에너지 세이버는 △4년째 서울시 원전 하나 줄이기 사업에 동참 교내 건물 에너지 효율향상 △그린캠퍼스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타 대학 및 단체로 에너지 절약 솔루션 보급 △건국대를 중심으로 한 학생, 연구진, 인근 상점가 및 교육기관들과의 그린네트워크 형성 △정부주도 친환경 캠페인의 대국민 홍보 등을 수행하고 있다.

건국대 캠퍼스에너지세이버팀은 서울시 원전 하나줄이기 사업 공모를 통해 2013년부터 연간 약 2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으며 캠퍼스 에너지 절약 프로젝트로 ‘스쿨오브綠(2013)’, ‘건국대학교 캠퍼스에너지세이버’(2014)를 수행했다. 그리고 현재 에너지절약 솔루션 보급 및 그린네트워크 형성 프로젝트로 ‘에너지 사칙연산 프로젝트(2015~2016)’를 수행 중이다.

캠퍼스에너지세이버팀의 ‘중앙도서관 형광등 기능형 반사캡 설치‘, ‘에너지 절약 체험 강의실ㆍ화장실 시공’, ‘에너지 절약 PC카페 시공‘, ‘태양열 온풍기 제작’, ‘강의실 내 단열필름 부착' 및 다양한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통해 2012년까지 개교 이래 꾸준히 상승 중이던 건국대 총 에너지 사용량은 전년 대비 연간 약 3.53%(2013년 3-11월), 5.94%(2014년 3-11월), 2.5%(2015년 3-11월) 절약하는 성과를 이루어냈다.

올해 캠퍼스에너지세이버는 ‘에너지사칙연산 프로젝트2’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미래인재 Energy Saver 더하기 프로젝트Ⅱ’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환경 문제 및 학교와 가정에서 실천 가능한 에너지 절약 방법에 대해 교육을 실시하고 지속적인 관심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캠퍼스 그린네트워크 빼기 프로젝트Ⅱ’는 인근 타 대학을 방문 에너지 절약 사업에 대해 홍보하고 절전 제품을 보급 및 설치해 참여를 유도하는 사업으로, 최근 고려대학교 창의관에 절전타이머와 체크탭을 설치해 에너지 절약 체험관을 조성했고 실질적인 절감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에너지절약을 홍보했다.

‘함께 즐기는 에너지절약 곱하기 프로젝트Ⅱ’는 학교 축제인 대동제와 에너지의 날에 부스를 운영해 학생, 교직원뿐만 아니라 시민들에게도 게임 참여를 통해 실생활에서 에너지 절약 실천 방법을 교육하고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한 사업이다.

‘W(with)S(store) 에누리 나누기 프로젝트Ⅱ’는 건국대 인근 상점 중 ‘에누리상점’을 선정해 온도계, 절전타이머 등을 보급해 적정온도 지키기와 에너지 절약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고 이를 상점의 고객인 학생들이 직접 점검하고 더 많은 학생들이 방문하도록 ‘에누리 상점’쿠폰제도를 실시하여 캠퍼스를 중심으로 그린네트워크를 형성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캠퍼스에너지세이버 대표인 장동익(보건환경과학 13) 학생은 “그동안 CES가 해온 다양한 에너지 절약 실천과 성과 중 가장 뜻 깊었던 것은 타 대학교 학생들이 교내 에너지절약 체험관으로 조성된 공과대학 건물을 견학하러 온 것”이라며 “올해 서울시 내 타 대학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건국대에서 수행했던 사업 아이디어를 전파하는 등 CES의 궁극적인 비전인 캠퍼스 에너지절약 솔루션과 그린캠퍼스문화의 확산에 한 발짝 다가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시상식과 우수사례 발표를 통해 에너지절약에 힘쓰고 있는 다양한 기업과 단체의 우수사례를 보고 배울 수 있었다”며 “대학의 에너지절약과 학생들의 에너지절약 문화 확산에 관심이 있는 기관들이 앞으로 지원을 계속해준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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